메뉴
brunch
매거진
나의 시
허기
by
Far away from
May 5. 2024
채울 수 없는 허기를 느껴
한잔 술을 찾는다
과거에 정리 못한 못난 감정들과
채 매듭짓지 못하고 시간에 힘을 빌려 접어놓았던 것들
이젠 무엇인지도 모를 누벼진 기억들이
정신없이 밀려와 수묵화처럼 번지는 시간
모진 비에 날개가 젖어도
새들은 잘만 나는데
태풍에 숨죽여 숨어 잠자듯
숨죽여 보내는 시간
시간이 쌓이고 쌓여
또 어떤 모습으로든 도착하겠지만
keyword
수묵화
매듭
22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Far away from
나는 밤마다 날 닮은 별을 찾는다
저자
삶과 죽음까지 맞닿아있는 우주의 감성으로 글을 씁니다.
구독자
12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봄에 시를 담다
풀피리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