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에 별. 별.. 별...

by Far away from

요즘 초저녁의 밤 하늘엔 금성이 보인다. 너무 밝게 빛나서 샛별이라고 불리우는 녀석.. 어둠이 찾아왔는지조차 알지 못할때부터. 아니, 밝은 대낮부터 하늘에 떠서 밝게 빛나고 있었을 그녀석. 어두운 하늘에서 반짝반짝 예쁘게 빛나고 있다.


이른 새벽 하늘에는 목성이 빛난다. 가장 큰 행성답게 금성 못지 않게 반짝반짝 빛난다. 저녁과 새벽까지 밝은 행성들을 볼 수 있는 날이 흔치 않기 때문에 소중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상은 금성은 태양과 너무 가까워서 항상 불타고 있으며, 목성은 엄청난 방사능을 내뿜고 있으며 무시무시한 대적반은 외눈과 같은 모습으로 우릴 내려다보고 있다.


실상은 그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는 두 행성을.. 우린 '아름답다' 말하며 동경하고 있다.


삶이 참 우습게 느껴진다. 멀리 있는것은 동경하고.. 가까이에 있는것은 하찮게 여기고 함부로 하기 쉽다.


저 하늘의 별은 높이 떠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다른곳에서 각자의 모습대로 '존재'할 뿐인데.. 그렇게 그 자리를 지키며 있을뿐인데.. 우리는 별을 올려다보며 동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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