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가는 나를 향하는 자세

by Far away from

나는 항상 변한다.

성격이 변하기도 하고 몸이 변하기도 한다.

사람의 본성과 본질만이 내가 아니라 나를 구성하는 모든 것이 나이기 때문에 나는 항상 변한다.

이 치료를 하게 되면 또 변하고. 어디를 다치거나 흉터가 생기거나.. 나이가 들어 흰머리가 나거나. 생각이 바뀌는 것도 변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하루하루 변한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이렇게 변해가는 나를 향한 자세는 어때야할까? 사람이란. 아니 모든 존재란 숙명적으로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나와 나의 주변상황들. 항상 바뀐다. 운동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하루아침에 잃을수도 있고, 노래를 잘부르는 건강한 목소리를 잃을수도 있다.


끊임없이 변하는 나.

그런 나를 맞이하는 자세..

나는 무엇도 될수 있고 무엇도 되지 않을수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할 수 없을수도 있다. 맞이하는 세월속에 내가 누렸던 모든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자세..

그런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삶의 깊이와 나이들어서 느낄 수 있는 지혜가 무엇일까? 항상 호기심을 가져왔다. 20대 청년기와 30대 초반 방황기를 거쳐 좀 더 성숙한다는 느낌. '인정'한다는 것.

하루하루 웃으며 현재 내게 있는 것들과 또 그것을 좋아해주는 존재들과 함께 행복하는 것. 내가 가진 능력과 지혜를 다하여 최선을 다해서 사는것..


변해가는 나. 내게 있었던 '강함'은 지금 비록 없어져 가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 모든것들에 대해 존중과 추모의 마음으로 추억하며 내게 주어진 시간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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