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1cy
삶이란.
말하지 못하는것들로 가득차있다.
내가 추구하는 많은것들.
나의 현실에서의 삶.
불만족이 만성이 되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불구가 되는 삶들.
어쩌면 배려심이라는것은.
바보들의 전유물인지 모른다.
소중한 사람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다보면.
자신이 좋은 것들은 할수가 없는 상황에 다다른다.
그들을 위해 시작한 일이 결과적으로 그들을 위한것이 아닌게 되어버리는데도 가속도가 붙은데다가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까먹게 되어 멀고 높은 지점에 이르게 된 경우도 생기게 된다.
배려심이란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들이 묵고.. 습관이 되고.. 타성에 젖고..하다보면.
자기 자신이 무척이나 보수적이고 잔걱정이 많은 사람이 되어버릴수도 있다..
삶이란 치우치면 안되는데..
어쩔수 없이 치우치게 된다.
치우치는 삶속에.. 덜 치우치기 위해서 하는..
자기수양.. 독서..
사람이란 자기 자신을 갈고 닦고 비우고 사색하고..
하는데만 해도 평생을 다 써야 하는게 맞다..
말할수 없는 것들.. 이타심에서 비롯된 비밀들..
그것들을 말없이 알아주고 또 그보다 더 크게 배려하는 비밀의 씨앗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다보면.
지극히 드높고 세련된 행복을 맛보게 된다.
내가 말할수 없는것들..
말하고 싶은것들..
많은 진실과 이야기거리와 다정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의 눈에는 사팔뜨기의 안경이 씌여져있고
나의 목에는 커다란 복숭아 씨가 걸려있어 말을할수 없고.
마음의 샘엔 솜뭉치가 가득해서 깊은 마음과 여유를 순간 빨아가는 순간이 올수도 있다는걸..
알고있니?
내가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한건..
널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서.
널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수 있게 하기 위해서..
나 자신의 샘의 깊이를 더 깊고 넓게 파기 위해서..
라는걸..
삼시세끼 쌀뜬물 떠내려보내듯이.
내안의 모든 나쁜것들도 주기적으로 떠내려보냈으면.
아니. 그런것들이 있었다는걸 잊을수 있게..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