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난

2005.11.23cy

by Far away from

어쩌면 난

너무 많은것을 가지려 하기 때문에 행복하지 못한 것인지 모른다.


확실히 어렸을때의 나는

하루하루 순간순간의 느낌에 충실했고

그 느낌들로 인해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했다.


하지만 지금의 난

순간의 느낌에 마냥 기쁘거나 슬프지 않다.


무언가 몸안에 불순물이 가득 쌓여서

나의 감정의 흐름들을 제대로 흘려보내지 못하는 것 같다.


항상 이런생각이 들지만

나만 이런 감정일까

다른 사람도 나와 마찬가지의 감정일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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