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탄다
말도 안되지만 자전거가 거인처럼 커져서
내가 저 하늘 높이서 자전거 바퀴를 굴리고 있는 것이다
넘어지지도.. 멈추지도 못하는 질주
자전거를 세우면 기울어져서 난 저 아래 까마득한 땅으로 떨어질 것이다.
이대로 커져버린채 질주를 하다 보면 어떤 건물에 가로막혀 부딪혀 떨어져 버릴 것이다.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며
안정적인 선택따윈 없는 아찔한 외길 질주
자주 꾸는 이 꿈은
과연 현실일까 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