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들.
너의 옆에 누워서
너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다
적막속에 갇힌 너의 말소리와 움직임.
어느새 촉각을 곤두세운 채 너에게 집중하게 돼.
그러다 보면 오늘 있었던 좋은일. 나쁜일들이
양 한마리.. 양 두마리.. 를 읊조리는 듯한 느낌을 주고
너의 움직임이 잦아질때쯤이면 나의 눈꺼플의 움직임도 잦아들기 시작하지..
그러다.. 헉!
내가 나의 팔을 꽉 잡고 날 인형처럼 껴안는 순간
난 생포당한 포로가 도망가길 포기하는 것처럼 널 재우고 일어나려는 생각을 포기하게 돼.
오늘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지만
널 느끼며 너와의 교감속에 너의 체온을 느끼며 잠이 든 순간이 너무 행복해.
삶의. 행복의. 절대적 순간중에 하나야.
사랑해 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