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돌아보며, 새해를 다짐하며..
2018년의 마지막날 10시가 넘은 시간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서 18년에 좋았던 것과 19년에 하고 싶은일 등을 종이에 적어 정리해 보기로 하였다. 막연하게 시작한 글쓰기는 스케치북을 접어 2018년과 2019년 칸을 분리하면서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한다.
2018년을 돌아보면서 단순한것부터 쓰기 시작하다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캠핑도 좋았고, 아이들 학교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한 것. 크게 아프지 않고 1년을 보낼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한 일이다. 국토종주를 한 것 좋았고, 배드민턴을 치다가 다친 일은 좋지 않은 일이었다. 회사에서 별탈없이 지낸것. 부모님을 포함한 양가 가족들도 건강하게 보낸 것도 감사한 일이다.
한해를 돌아보며 참 다양한 카테고리의 많은 여행과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1년은 365일. 주말이 한달에 4번 있다고 하면, 약 50번 정도의 주말이 있는 셈인데. 그 주말들을 알차게 채우고 평일에도 시간을 쪼개어 천체 관측 등도 많이 했다. 베이킹과 홈메이드 요리들도 많이 했고 다양한 분야의 책도 많이 읽었다. 민재와의 부산 여행도 무척 좋았고, 제주도 일주일살이도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서로의 2018년에 느낀점을 돌려가며 보고, 2019년에 하고 싶은 것이나 바라는 것들을 적었다. 그 적은 것들의 주 테마는 '행복' 이었다. 무엇을 하고 어디에 있든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고통과 희생보다는 한 데 어우러져 서로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자. 때로는 고통속에서도 행복한 감정이 들기도 하고, 희생하면서도 사랑으로 가득한 기분이 들기도 하니.. 정형화된 법칙은 없겠지.
그렇게 2019년의 계획이나 바라는 점도 쓰기를 마치고 있다보니 2019년이 몇분 남지 않았다. 오랜만에 그 시간까지 깨어서 TV에서 종로 보신각종을 치는 행사를 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우리 네가족은 종이 울려 퍼지는 12시에 두 손을 모아 새해 소망을 빌어본다.
새해에는 지금처럼 건강 하기를. 새해에 새로 맞이하는 모든 것들이 즐거움이고 행복이기를. 그리고 2018년과 같이 행복을 찾는 다채로운 행위들이 계속 유지되거나 더 확장 되기를.. 우리의 행복을 찾는 여정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