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by Far away from

이별 앞에 우린 모두 동료이다.

연락하고 싶은 맘 꾹꾹 참으며

궂은날 좋은 날 꿋꿋이 버티고 있지 않은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활화산 같은 그리움에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헤아릴 수 없는 우울함에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면 아련하게 좋은 기억만 남아

힘들고 또 힘들다.


하지만 너도 그럴 거란 생각에

꽃보며 풀 보며 나무 보며

또 하늘 보며..

견디고 또 견디는 우리는

서로 사랑했던.. 이제는 동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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