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폭염이라는데 이곳은 선선하다...
옥수수가 익어가니 맘이 급해진다...
야외용 화덕이 필요하다...
수확하고 적어도 2시간 내에 삶게 되면 그 어느 감미료(소금 or 신화당)를 넣지 않아도 달고 맛나다...
남편을 조른다...
허나 일언지하에 거절ㅠㅜ
그럴 때가 아니시란다ㅠㅜ
풀 죽어 무얼할까 어슬렁거리다 소나무 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톱 챙겨들고 쓱싹쓱싹!
화장실 문고리로 써볼 참이다ㅎ
짜잔~~~ㅋ
(before). (after)
이걸 보신 형님 왈...
'도마뱀같다...'
'헐~'
직접 보심 맘이 달라지실게야ㅋ
이젠 뭣좀 먹어야겠지?
양푼 하나 들고 텃밭으로~
불려놓은 현미도 있겠다...
형님네서 갖고 온 옥수수도 있겠다...
오늘은 텃밭 채소 샐러드로!!!
로메인...
셀러리...
치커리...
익은 방울토마토는 세 알...
이걸로 충분해ㅎ
드뎌 바질도 싹을 틔웠다!
느므느므 쒼나!!!
현미는 살캉살캉 삶아두고...
옥수수는 삶아 알만 발라내고..
통밀빵은 바질페스트 발라 살짝 구워주고...
커피도 뽑고...
갓 딴 채소의 신선함!
아삭함!!
바질페스토의 고소함 & 풍미!!!
절로 건강해지는 맛이랄까?ㅎ
북경서 간만에 나온 조카 연재와 연준이가 오기로...
갑자기 더 신난다ㅋ
가위 들고 농장 이곳저곳 왔다갔다ㅋ
달맞이꽃도...
버들강아지도...
파스텔톤 수레국화도...
테이블에도 놓아보고...
화장실에도 놓아보고...
만족^^
담엔 좀 더 큰 화병에 들풀 가득 꽂아봐야지?!
갑자기 플로리스트가 된 기분?!
작품이 막 떠오른다ㅋㅋ
신랑은 낼의 파티를 위해 조명 세팅 완료!!
낼은 야외취침이다~~~
야호!!!
쒼나!!!
매미도 울 데크가 맘에 드나?
한동안 머물다 가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