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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목)의 일상

감나무 심기와 메밀전

농장이 깨어 꿈틀거린다.

강릉 형님과 아주버님의 도움으로 숙원 과제였던 감나무 30주가 드디어 자리를 잡게 되었다. 첫 삽을 떴을 뿐인데, 이미 난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에 므흣해하는 나를 상상한다.


멋진 정원을 가꾸시는 형님께서 손수 수선화며 골담초며 손수 심어주셨다. 역시 과감한 스킬과 능수능란한 솜씨로 멋지게 심으신다. 또 한 수 배우는 나!


힘들지만 전원생활은 몸을 즐겁게 하는거 같다. 잡념이 사라지고 근심도 사라지고...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그냥 설렌다. 부디 이 마음 이대로 끝까지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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