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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짜기 & 친환경 화장실 만들기

이곳 생활에 적응하며 좋아진 장소...

벚나무 그늘 아래...


그곳에 관정...지하수를 팠다...

아직 수도시설을 놓기 전이라 센 물살이 버거워 데크 하나 자그맣게 짜달라했다...


목공교실서 만난 남편 후배분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의리(!)로 와주었다...


이틀간의 비로 그냥저냥 쉬다가 드뎌 토욜 본격 작업 시작...


숙소서 농장에 갔더니 벌써...

와우!!!

데크 틀 짜기

뷰와 장소가 아깝다며 제법 큰 데크를 설계했다...

대에박!!!



11ACRE 1호 장비 1톤 트럭

내 차 팔고 장만한 11ACRE의 1호 보물 1톤 트럭!

멋지게 첫 임무(?)를 완수했네ㅎ



뭐하슈?ㅋ


주춧기둥 보강 작업중

네 귀퉁이 중 하중을 젤 많이 받고 물길이라 쓸려갈 위험을 막기위해 부분 공구리(?)ㅋ


기초공사

길고 길었던 기초작업...

지난번 짜고 남은 방부목이 모자라긴 했으나 너무나도 근사하게 마무리!!!

후배분이 전담!


2차 자재 운반(방부목&화장실 자재)

그사이 남편은 부족한 장비를 공수해 오고...


화장실 부지 선정

친환경 간이 화장실을 만들기로...

왕겨(쌀겨)를 활용해 냄새도 안나고 건강한(?) 거름을 만들 수 있단다...

부지 협의 및 바닥 정리...

속전속결...



캠핑용 제빙기

이번 작업의 1등 공신!

아이스커피...

아이스 매실...

아이스 맥주 등등...

예전 캠핑 시 구비해 둔건데 요긴요긴!

제빙기 없었음 백주대낮 작업은 무리!!!

수고했다! 앞으로도 자알 부탁해~^^


막국수 & 수육 점심

작업의 맥이 끊긴다고 식사는 외식이 아닌 배달해서...

범부막국수...

이틀에 한 번은 먹는듯...



식후 본격 뼈대 작업...

두 남자가 아주 일사천리로 일을 해내네ㅎ

믿음직하다ㅋ


방부목에 오일스테인 작업중

나의 임무!

방부목에 꼼꼼하게 오일스테인 작업!

지난번 색상 선택 실패로 방치되어있던 색상을 조합해 꼼꼼히 작업!

뙤약볕 아래...

그때만 해도 몰랐었다ㅠㅜ



상판 작업

본격 상판 작업!

피스가 아닌 타카 작업으로!

데크 마무리는 남편이!



화장실 가는 길ㅋ

ㅎㅎ

화장실 가는 오솔길...

가는 길... 오는 길이 행복한 길이길...




후배는 화장실을 전담해서 진행...

말없이 각자 할 일만...

그 적막을 채워주는 음악...

BOSE 스피커가 일목!


친환경 화장실

다소 염려 & 우려가 되지만...

데크 재단 짜투리 방부목을 활용해 화사~하다ㅎ

울 농장에 꽃이 만발하면 꽃도 꽂아 놓아야지?ㅎ


점점 모습을 갖춰가고...

소나무 산초나무 그늘 아래...




하나하나 정성껏!

한 번 찍어 윗면 바닥면 옆면 바르고...

또 찍어 바닥면 윗면 반대편 옆면 바르고...


완성품(?)은 옆으로 옮겨 말리고...

뒤집고 돌리고...ㅠㅜ

이때까지도 몰랐다...


중간중간 션한 음료 나르고...ㅠㅜ



적업현장 1

오일스테인 작업...

데크 상판 작업...



작업현장 2

컷팅기들과 화장실 작업현장...




다들 그늘 아래서 작업...

허나 난...

걍~ 땡볕에서ㅠㅜ




재고 자르고 박고...

하긴 이것도 일이네...

재단 방법도 습득했다는ㅎ

담엔 내가?ㅋ



야간작업 준비

이제 해도 기울어 좋다 싶었는데...

더디게 진행된다ㅠㅜ

밤을 새더라도 다 마무리하고 밥을 먹잖다ㅠㅜ 하는 수 없이 야간작업 준비...



방부목 짜투리로 멋진(?) 바닥이...

화장실은 거의 모습을 갖추고...

지붕과 문은 자재가 준비되는대로 마무리하기로!

수고했어요~

장규씨^^




탁탁! 위잉위잉(콤프레서 돌아가는 소리)!



야간작업ㅠㅜ

어둑하니 집중력도 떨어졌으나 다시금 심기일전!

아자아자!!!



75개의 방부목 ㅅ오일 작업중ㅠㅜ

낮동안 해온 감(?)으로 꼼꼼히!

10년 갈거 20년 쓸라고ㅋ

대충 하라는거 그럴 순 없지ㅠㅜ




두 남정내 합심해서 마무리 작업증!

이럴 때가 아니지!?

다시 오일 스테인 작업!

이럴 때 딸이라도 와줬음 좋았으련만ㅠㅜ


9시 넘어서 드뎌 완성!!!

완성이고 뭐고 밥이고 뭐고 빨리 쉬고싶을 뿐!

완성사진도 못찍고 숙소로 돌아와 떡실신!

작업하는 동안 막중한(?) 사명감에 긴장의 끈을 안놓았나보다...

온몸이 욱씬욱씬!

허리는 뻐근하고...

그러고보니 아침8시부터 13시간 넘게 종종 거렸네ㅠㅜ

면허 따러 양양 온 딸(한 번에 면허취득)!

용 꼬시듯 꼬셔 월욜 일찍 가자 꼬셔놨는데 운전이나 가능할라나ㅠㅜ



짜잔~~~

손가락 팔 갈비뼈까지 죄~ 아프다ㅠㅜ

무서워 잠자리서 일어나기 무섭다ㅠㅜ

겨우 추스리고 초이 짐까지 싸서 농장 찍고 서울 가기로!


와우!!!

근사하다!!!ㅎㅎ




화장실도 밝은 아침에 보니 색다른걸?ㅎ

기분 좋은 장소로 만들어야지!!!

(의지불끈!)




데크 위에 앉아 올려다본 모습...

소나무와 벚나무가 멋지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출발 전 초이도 데크 즐기기ㅎ

시간만 있음 해먹도 걸었음 좋았으련만...

훗날을 기약해야지...


다행히 울 초깽이!

한계령길도...

서울까지의 그 긴 여정도 멀미없이 자알 와주었다(기네스감)ㅋ



지난 5월 한계령 휴게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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