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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의 농장...

수레국화와 11acre의 텃밭풍경

동번서번...


일주일에 한 번씩 오르락내리락...


이러다가 금강고속 기사해도 되긋다ㅠㅜㅋ(좋게 말함 운전스킬이 뛰어난거고... 나쁘겐 난폭운전ㅠㅜ 한계령 경유란 말에 탔다 토하고 두 번 다시 안탄다는--;;)


아침일찍 상쾌한 산 공기를 맡으려 에어컨도 끄고 창문을 열고 한계령의 산 공기를 맡는다... 아니 산바람... 풍욕수준???ㅎ


'출발~' 메시지를 보내고 두 시간 여만에 농장 도착...

신랑은 군청 등 볼 일이 있으시단다...


나홀로 농장 한 바퀴...


며칠 새 얼마나 변했을까?


와우!

씨 뿌린 안개꽃이 지천이다ㅎㅎ

법면 이곳저곳에 공들여 뿌렸는데...

애써 뿌린 곳은 발아가 시원찮고... 허실수로 뿌린 곳이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ㅎ


여리여리한 안개꽃 들...

이번에 내려가선 한웅큼 잘라다 꽃병에 꽂아야겠다ㅎ


안개꽃 속 드물게 핀 수레국화...


와우!

파스텔톤 수레국화다~~~


잉?

양귀빈 우째 길 한가운데 외로이 피었다냐?

어여어여 칭구들에게로 가려무나!ㅋ



우단동자꽃

형님네 정원서 캐 와 나누어 심은 것들이 모두 자리내림해서 만개한 상황ㅎ


드뎌! 밭 입성!

므흣~혀다ㅎㅎ


그 중 으뜸은 돼지감자...

자알 커주고 있다ㅎ

올해 것은 먹지말고 모두 종자화해야겠다!


인디안 감자 넝쿨... 비빌 언덕(?) 찾아 삼만리ㅎ


감자꽃

하지 즈음해 남들은 모두 캤는데...

우리는 이제사ㅠㅜ

생땅에 이정도면 선방(?)ㅋ


옥수수도 더디지만 분발중ㅎ

그러고보니 울 밭에 맨첨 심은거다ㅎ


당근
아루굴라(베이비 루꼴라)
토마토
고추

어째 여엉ㅠㅜ

생땅이니ㅠㅜ



도난(?) 사건 현장!

고라니의 2차 습격!


상추 치커리 로메인 적겨자의 고갱이만ㅠㅜ


고라니 발자국

지난번 아삭한 식감에 아끼고 아끼던 상추가 무참히 뜯겨진거 보고 엄하게 신랑을 원망했는데...

그래서 줄을 쳤건만ㅠㅜ


바위 틈 송엽국은 만개중...


농장을 둘러본 후 드뎌 신상(?) 데크에 입성!

소나무와 산벚을 타고오르는 담쟁이가 너무나도 싱그럽다...


아침도 못먹고 달려왔으니...

얼음 동동 맥주 일 잔과 김밥으로 요기를...


신랑 오는 동안 음악들으며...

들리는건 바람소리와 새소리뿐...

이자체로 힐링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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