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어언 5년 만에 드디어 오픈!
산이 좋아 박베낭 메고 산으로 들로... 급기야는 안나푸르나 트레킹까지!
자연스레 우린 여기! 이곳! 양양!에 터를 잡아 인생 2막의 새 장을 열었다!
물 하나 불 하나 없던 이곳!
처음 이곳에 왔을 때의 모습!
토석채취장!
무작위로 파헤쳐졌던 곳!
모두들 우리의 선택을 만류했고...
하지만 뜻을 굽히지 않았던 남편!
남편의 회사 퇴직후 맘 돌리길 바라며 1년 여를 모르쇠했더랬던 시절도 있었고!
볕 좋고 산세 좋음에 무모하게 결심!
포크레인 불도저 남편의 구상으로 부지 정리!
원룸서 식사후 저녁놀이 좋거나 날이 맑으면 캠핑 테이블과 의자 와인... 간단한 안주 그리고 스피커 챙겨들고 길없는 우리 부지 중 전망좋은 곳 찾아 등산 아닌 등산으로도 마냥 행복했던 시간...
와인 한 잔 마시며 풍광을 보며 벅찬던 기억...
주출입로가 된! 그때는 이런 지형이었던 곳!
저 소나무가 울 농장의 심볼(?) 소나무!
독야청청ㅎ
이젠 저 여리디 여렸던 나무들이 아름드리가 되었는데... 저땐 저랬구나~
2019년 11월 1일 농어촌휴양지사업자(관광농원) 준공과 영업허가를 받게 되었다.
그 소식을 접한 순간... 베이커리 작업장에서 반죽하다 폭풍오열을 했더랬는데...
끝날 거 같지 않던 기나긴 여정... 지치고 지쳐 주저앉고싶었던 적이 수없었던 순간순간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고...
최근 진행중인 크리스마스 생화 리스 & 미니 생화 트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이곳만의 유익균으로 배양한 #천연발효종 으로 만드는 건강빵 들...
이제 시작이다!
과연 어찌 펼쳐질지...
이곳에서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행복하며...
모든 시름을 잠시라도 내려놓을 수 있길...
#far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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