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너머를 봐야 패션이 보인다.

@한국일보

by Off the record



안녕하세요.


한국일보의 18번째 칼럼은
추석이 목전이라 그런지
내년을 생각하는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어르신들을 뵈면
'세상이 이상하게 바꼈어!' 라고들
하십니다.

중간에 낀 세대인 저 같은 경우에도
간혹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르신들은 오죽하실까 싶습니다.

젊은 친구들은
급변하는 세상 앞에 해설지나 지도 한장 없이 방랑객이 된 기분일지도 모릅니다.

몇년 더 산 저희가 뭔가 길집이처럼 알려주면 좋으련만
이런 시대를 저희도 경험한 적이 없으니 별 도움이 못 되고 있는게 사실 입니다.

그래서 2022년을 난센스의 시대라고 명명해 보았습니다.
이 난센스를 해석하고 풀어내려면,
그 힌트는 사람의 맥락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소비자가 아니구요.

언젠가 부터 타겟팅이란게 삐걱거리는 걸 느껴보셨을 겁니다.

전 제가 만든 20대 파티걸들을 위한 스팽글 드레스가
70대 할머니들께 제일 많이 팔리는 걸 보고
정말 눈 앞이 깜깜했었지요.

소비자만을 예측해서는 앞으로 더 어이없는 타겟팅의 결과치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브랜드 고객군인 소비자를 깊이있게 이해하는 건
당연한 디폴트 값이고
고객의 이상 변동이나 징후는
대중에게서 힌트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소비자도 그렇지만
다가올 소비자 군의 소비 범위와 그 스펙트럼은
저가와 고가, 국내와 직구, 실용성과 소장가치까지
그 한계와 틀이 예상 범위를 넘어설테니까요.

간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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