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ENFP는 대가리꽃밭이래요? MBTI로 나를 가둬두지 마세요.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에 MBTI 심리테스트 링크가 하나 올라왔다. 다들 본인들 테스트 결과지를 공유하길래 나도 뒤늦게 링크를 들어가해봤다.
근데 웬걸.. 또 유리멘탈에 대가리꽃밭, 감정기복 심함
그렇다 나는 ENFP 엔프피 인간이다.
매번 테스트를 하면 변함이 없다. 그나마의 변화라면 가운데가 N에서 S로 한번 바뀌어서 ESFP로 된 적?
그때 한번 빼고는 매번 엔프핀데 테스트 결과지가 참 맘에 안 든다..
올 초에 회사에서 다 같이 워크숍으로 심리테스트 같은 걸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완전 ‘눈치 많이 보고 할 말 못 하고 쪼다 같은 사람’으로 나왔다. 하필이면 그때도 다들 서로 뭐 나왔는지 궁금해서 돌려보고 찾아보고 한다고 소심하게 나는 중간에 내 거를 지워버린 적이 있다.
나의 추구미는 유리멘탈이 아니란 말이다..
그리고 나 생각보다 팔랑귀 아니고 내 고집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나가는데 왜 자꾸 팔랑귀래?
대가리꽃밭도 좀 순화시켜서 말해줄 수는 없는 걸까?
유리멘탈 싫다.
나도 똑 부러지고 싶다.
나도 은근히할 말 다 하고 계획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MBTI 테스트들이 하나두 개는 재미로 할지 몰라도 계속하다 보면 마치 내가 계속 저런 사람으로 쭉 살아야 할 것 같고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평소의 내가 아닌 것 같은, 그 뭐랄까 가스라이팅 같기도 해서 싫다.
사람이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지!
나 자신을 더더욱 MBTI에 가둬두지 말아야겠다.
내가 가진 강점을 강화시키고 내가 추구하는 인간상을 좇도록 하나씩 실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