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패스트파이브 Nov 29. 2019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보낼 수 있죠."

패스트파이브 'LIFE on 2.GATHER' 이정연 매니저 인터뷰

여러분은 '집'에서 어떤 일상을 보내시나요? 오랜만의 휴일이 찾아오면 밀린 집안일을 하느라 집에서 보내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밀린 빨래와 청소를 하고 나면 어느새 일요일 저녁이 되어버리거든요. 퇴근 후의 일상을 조금 더 풍요롭고 생산적으로 보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참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만 점점 더 늘어나네요.




내가 생각한 라이프스타일을 이룰 수 있는 집. 집에 있는데 알아서 책도 추천해주고, 북클럽도 열어주고, 심지어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도 경험해볼 수 있는 집. 패스트파이브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거 플랫폼, 라이프온투게더(LIFE on 2.GATHER)가 바로 여러분이 찾던 그런 집입니다. 살기만 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아서 해주는 집. 이게 정말 현실에서 가능할까요? 


오늘 FASTFIVE Team Interview에서 소개할 라이프온투게더의 이정연 매니저님이 라이프에서 일어나고 있는 멋진 일상을 소개해주신다고 하는데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라이프온투게더에서의 하루,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라이프온투게더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라이프온투게더 운영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정연이라고 합니다. 라이프온투게더(이하 라이프)는 ‘취향 있는 사람들의 집’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 플랫폼인데요. 간단히 말해 각자의 개인 공간이 주어지고 추가로 라운지나 루프탑 같은 공용 공간과 다른 입주자와의 커뮤니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형태의 코리빙 스페이스(Co-living Space) 입니다. 



Q. 라이프온투게더에서 일하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이전에는 소셜 임팩트 기업에서 일을 했습니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형태의 기업이었는데요. 저는 학교나 관공서에서 진행하는 모금 활동의 기부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 뒤 패스트파이브에 입사해 커뮤니티 매니저로 일을 하다가, 패스트파이브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집'을 이용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회사에서도 ‘집’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었고, 제 부서 이동 시기와 잘 맞아떨어져 라이프의 기획부터 론칭까지 모든 단계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계속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기존에 했던 일도 그 가치관과 맞았고, 라이프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차이점이라면 예전에는 백그라운드에서 일을 했고 지금은 좀 더 프론트에서 일하고 있다는 거겠죠. 이곳에서 사람들과 대면하며 그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그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LIFE on 2.GATHER  메인 라운지의 모습 


Q. 라이프온투게더 운영파트에서 근무하고 계신데요. 주거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개념이 조금 생소합니다. 라이프온투게더를 운영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라이프 '운영'은 단순한 건물 관리부터 멤버분들의 생활 관리까지 정말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일입니다. 보통 주거 공간에는 건물관리팀이 따로 있고, 건물에 문제가 있을 경우 관리실에 연락을 하잖아요? 라이프는 한 팀에서 이 전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공 부분도 관리하고 세일즈 관리도 해요. 실제로 방문하시는 분께 라이프 투어를 해드리고, 계약 관리도 저희가 다 담당합니다. 

실제로 계약이 성사되어 멤버가 되면 입주 후 라이프스타일도 케어하죠. 생활하실 때 불편함은 없는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방에 전등이 나간다던가, 리모컨 건전지가 다 닳았다던가. 이런 것도 저희에게 말하시면 다 교체해드려요. 

자취할 때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불편함 중 하나가 '이건 누구한테 말해야지? 부동산? 관리실? 집주인?' 같은 문의 채널에 대한 혼란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집은 더 이상 쉬기만 하는 공간이 되지 않아요. 집이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라이프온투게더에서는 '원(One)채널'로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런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번잡하고 불필요한 리소스가 줄고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죠. 입주하고 나가실 때까지 모든 단계가 연결되어 있으니 더욱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고요. 그 외에도 멤버들이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이벤트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저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운영의 범위가 정말 넓지요? (웃음)



LIFE on 2.GATHER 루프탑의 모습


라이프에 살기만 해도 일상이 달라지셨으면 좋겠어요.
멤버분들의 일상의 가치가 좀 더 올라갈 수 있도록요.



Q. 듣고 보니 라이프온투게더는 기존에 있던 원룸이나 오피스텔과 다른,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주거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운영 측면 말고도 라이프온투게더만의 차별점이 있나요?


내부 인테리어를 예쁘게 디자인한다던가 개인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면 등은 다른 오피스텔에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라이프는 공간을 채우는 소프트웨어가 아주 달라요. 라이프에는 공용 공간이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요소가 있습니다. 루프탑이나 라운지가 그런 공용 공간인데요, 이곳에서는 라이프만의 커뮤니티 이벤트와 멤버들 간의 네트워킹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라운지에는 큐레이션 된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비치되어 있죠. 

이런 공간들이 집과 같은 건물에 있으니 방 안에서는 나만의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도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나오면 바로 새로운 공간이 등장하는 거죠. 공간의 전환은 분위기의 전환을 일으킵니다. 집에 왔을 때 스마트폰만 보다 잠드는 게 아니라 공용 공간으로 나와 이벤트도 참여하고, 책도 읽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겁니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그런 특별한 경험을 라이프에서 제공한다고 생각해요. 멤버분들의 매일매일이 라이프에서만큼은 지루하지 않고 독특한 나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FE on 2.GATHER 메인 라운지에 큐레이션 된 책



Q. 집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운데요.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라이프 멤버분들의 연령대가 20대부터 40대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위주로 기획합니다. 일회성으로 즐기기 좋은 시음회나 만들기 클래스와 같은 행사들도 많이 진행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그중에 '스몰스텝'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아침 일찍 일어나기, 한 달에 책 몇 권 이상 읽기 등 서로 체크하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석하시는 분들끼리 서로 자극도 받고, 집에서 가볍게 참여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는 라이프의 대표 커뮤니티 프로그램 중 하나예요. 특히 스몰스텝에서 책 읽기 모임을 했었는데 참석하셨던 분들끼리 책에 대한 얘기를 더 나눠보자며 자발적으로 북클럽도 만드셨어요. 아무래도 어딜 나가서 굳이 함께 할 사람들을 찾아야 하는 부담과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많이 참석해주시는 것 같아요. 집에서 이런 커뮤니티 활동을 한다는 게 생소할 법도 한데, 막상 이벤트를 열었을 때 멤버 참석률은 높아요. 주거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의 니즈가 생각보다 높았다는 걸 깨달았죠.



Q. 지금까지 라이프온투게더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이것도 이벤트랑 관련된 에피소드네요. 저희가 한 달에 두어 번씩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얼마 전에 칵테일파티를 열었어요. 컵 제한이 없어서 군용 텀블러처럼 큰 용기를 가져와서 받아가시는 분들도 있었죠. (웃음) 그 날 한 멤버분이 하셨던 말이 참 기억에 남아요. '오늘 정말 힘든 하루였는데, 이 이벤트로 힘들었던 하루를 위로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이벤트예요. 감사합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저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패스트파이브에서는 이런 이벤트가 자주 있다 보니 저에게는 흔한 일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주거 공간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는 곳은 없더라고요. 나에게는 흔한 일이지만 입주자 여러분께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인 거죠. 그 부분을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쓰고 만족시켜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행사를 기획할 때 기왕이면 평소에는 경험해보기 쉽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하려고 해요. 다양한 문화 콘텐츠나 멤버분들이 몰랐던 본인의 취향을 찾아줄 수 있는, 그런 영감을 주는 콘텐츠들을 기획하려고 합니다. 평소에는 모르고 지나쳤지만 막상 접해보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다양한 취향을 발견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또는 내 취향을 좀 더 확고히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라이프가 매일 똑같은 일상의 특별한 마침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LIFE on 2.GATHER에서 진행된 요가 클래스



Q. 라이프온투게더에서 근무하며 가장 뿌듯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라이프온투게더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랫폼이다 보니 사실 오픈 초기에는 미흡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입주하셨던 멤버분께서는 조금 불편함을 겪으셨죠. 그렇지만 불편하신 부분들을 바로 말씀해주셨고, 저희도 그 피드백을 곧장 반영할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멤버분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채널이 따로 있는데, 얼마 전 그분이 채널에 글을 남겨주셨어요. 지금은 불편한 부분이 하나도 없이 너무 편하시다고요. 계획보다 좀 더 있고 싶어졌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따로 용무가 있어서 글을 남긴 게 아니고 정말 고마워서 연락하셨다고 하셨어요. '아, 우리가 잘해가고 있구나' 하고 정말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LIFE on 2.GATHER의 메인 라운지


Better stay, Better life
더 나은 삶을 위한 더 좋은 공간을 제공해드리고 싶어요.



Q. 라이프온투게더에 사시는 멤버분들이 어떤 가치를 느끼길 원하시나요?


이 곳을 찾으시는 분들의 니즈는 정말 다양해요. 커뮤니티에 대한 니즈로 오시는 분들도 있고 서비스나 공용공간을 이용해 보고 싶어 오시는 분들도 있죠. 그렇게 다양한 분들이 모이지만, 그래도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각자 꿈꾸는 각양각색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실현시킬 수 있도록요.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가 가치를 보장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떠올렸을 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요. '라이프에 가면 즐겁게 살 수 있다, 라이프에 가면 달라진 삶을 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고, 실제로도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Q. 라이프온투게더의 커뮤니티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하나요?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의 커뮤니티 매니저랑 본질은 같아요. 패스트파이브의 커뮤니티 매니저는 멤버분들이 정말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드리잖아요. 라이프에서는 오롯이 일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요. 일상 속에 얼마나 번잡한 일이 많아요. 빨래도 해야 하고, 청소도 해야 하고, 이런 살림부터 해서 전구가 나가면 전구도 갈아 끼워야 하죠. 사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상은 '나만을 위한 시간'인데도요. 그래서 라이프에서는 정말 나만을 위한 일상이 가능하도록, 내가 바라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데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내가 원하는 진짜 일상을 살 수 있는 집! 그게 바로 라이프입니다 :)



Q. 라이프온투게더의 새로운 커뮤니티 매니저를 뽑는다면 어떤 분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특별하게 원하는 스킬이 있다기 보다는 이것저것 해보는 걸 좋아하시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본인이 시도해보고 싶은 게 많고, 마인드 자체가 제한이 없는, 보더리스(borderless)한 분이요! 또 저희가 일하는 영역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되실 수 있어요. 그런 부분을 이해하시는 분이면 함께 일하기 더 좋을 것 같습니다. 



LIFE on 2.GATHER의 내부 모습



Q. 정연님의 개인적인 목표도 궁금합니다.


저는 공간 자체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공간의 변화가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떤 공간에 사느냐에 따라 내 일상이 달라질 수 있죠. 그러니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사람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그들의 일상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되는 공간을 기획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라이프를 떠올렸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안식처 하나쯤은 있잖아요? 라이프가 그 안식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리저리 치여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도 '아, 그래도 나에겐 라이프가 있었지' 하고 힐링이 되는 그런 안식처요. 몸과 마음 모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공간, 집. 라이프온투게더는 여러분이 집에서 보내는 평범한 순간들을 더 이상 평범하지 않은 일상으로 바꾸어 드립니다. 살기만 해도 특별해지는 곳, 더 나은 삶을 위한 더 좋은 공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 라이프온투게더에서 경험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취향 있는 사람들의 집, 라이프온투게더는 취향 있는 여러분의 모든 특별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 취향 있는 사람들의 집, '라이프온투게더'가 궁금하다면?

LIFE on 2.GATHER 더 자세히 알아보기



매거진의 이전글 "퇴근 후에 매일 5-6개의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