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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트파이브 Mar 06. 2020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이 읽는 책 (1)

패스트파이브 공간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책, 첫 번째 이야기


여러분은 이 글을 어디서 읽고 계신가요? 그리고 그곳에 어떤 이유로 머무르고 계신가요?


우리는 공간 속에서 24시간을 보냅니다. 잠을 잘 때도 침실이라는 공간에서, 일할 때도 오피스라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죠. 이렇게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공간은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의 모든 시간을 함께하는 공간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패스트파이브 신사점




비어있는 곳을 목적에 맞게 설계하고,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디자인과 함께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사람, 바로 공간 디자이너입니다.


패스트파이브의 모든 공간은 패스트파이브 공간디자인팀 디자이너들의 손에서 태어났습니다. 모두 디자이너들의 손을 하나하나 거쳐 완성된 작품이죠. 특히 패스트파이브만의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은 다른 기업에서 디자인만 의뢰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간을 사용하는 멤버들의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죠. 


이렇게 '멋진'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요? 오늘 FASTFIVE CHOICE에서는 패스트파이브 공간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책 다섯 권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패스트파이브 공간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준 책, 과연 어떤 책들이 있을지 함께 보시죠.








패스트파이브 공간디자인팀 강성혜 팀장이 추천하는『NHN이 일하는 27층 빌딩 그린팩토리 디자인북』



"공간은 곧 브랜딩이다."


오늘 제가 추천할 책은 『NHN이 일하는 27층 빌딩 그린팩토리 디자인북』입니다.

이 책은 NHN에서 그린팩토리 사옥을 짓는 과정을 담은 프로젝트 북인데요. 그 공간을 만든 사람들의 노력과 목표, 그리고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간 디자이너로서 한 공간을 만들 때 어디까지 생각하고 검토할 수 있을까?'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너의 업무 영역을 단순히 공간 설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딩의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죠. 


공간 디자이너는 기능을 충족하고 보기에도 좋은 공간을 설계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어떻게 해야 내가 만든 공간이 사람들에게 브랜드의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어떤 공간 디자인을 하고 있는지 점검도 할 수 있었고요.


성혜 님이 디자인한 패스트파이브 강남4호점 



"실제로 이용할 사람의 눈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자칫하면 디자인을 할 때 이용자 관점이 아닌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일을 진행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용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내가 이용자라면 이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할지, 어떤 느낌을 받을지' 끊임없이 감정 이입을 하고 상상해봐야 합니다.


공간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은 디자이너라면, 이 책에 나온 NHN의 사례를 통해 지금 나는 디자인을 '어떻게'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지금 당장 공간 디자인을 하는 실무자들이라면 더욱 공감할 내용이 많으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책은 9년 전에 처음 출간되어 지금은 절판된 책이라 책에 수록된 공간의 스타일이 약간 올드하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 패스트파이브 공간디자인팀 강성혜 팀장


▶ 성혜 님이 디자인한 패스트파이브 강남4호점 보러 가기







패스트파이브 공간디자인팀 공승호 공간디자이너가 추천하는 『디자이너가 일하는 규칙 125』



오늘 제가 추천할 책은『디자이너가 일하는 규칙 125』입니다.

이 책은 디자이너와 마케터를 위한 행동 지침서 같은 책입니다. 한 직군에서 100가지 이상의 업무 패턴을 찾는다는 것은 여간 쉽지 않은 일인데요. 이 책에서는 무려 125가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때론 뻔한 것이 새로워 보이기도 하죠."


물론 125가지의 모든 방법이 창의적이지는 않습니다. '성장 가능성을 보여라.'와 '리셋 버튼을 누르라'는 것처럼 뻔한 말도 많고요. 하지만 그렇게 뻔한 말들로부터 얻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당연해서 지나쳤던 것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고, 책에 나온 단순한 규칙이 오랫동안 하던 고민을 해결해주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당연하게 느껴지는 규칙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해보기도 하고요. 



승호 님이 디자인한 패스트파이브 역삼3호점



'이렇게 접근해도 될까? 이 생각이 과연 최선일까?'


저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아마 많은 분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문들이 생길 때 이 책을 보면 시야가 넓어집니다. 무의식 중에 익숙해진 방법으로만 해결하려는 습관을 벗어나 다양한 길을 제시해주죠. 


하는 일이 익숙해져 매너리즘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옆에 두고 수시로 보다 보면 본인의 '뇌피셜'에만 의존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 거예요.


- 패스트파이브 공간디자인팀 공승호 공간디자이너


▶승호 님이 디자인한 패스트파이브 역삼3호점 보러 가기








우주성, 유다예, 강혜인 공간 디자이너의 추천 책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이 읽는 책, 그 번째 이야기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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