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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트파이브 May 27. 2020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인기있는 이유?

우리에겐 케렌시아가 필요하다.

* 이미지 출처 :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


동물의 숲이 그렇게 재밌어?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을 꼽으라면 단연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꼽을 수 있습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으로, 출시와 동시에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입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 도착한 주민이 차근차근 섬을 개척해나가는 게임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이 게임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게임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률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단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만으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인기를 설명하긴 부족해 보입니다.

전 세계에 몰아닥친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서 사람들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만큼 사람들의 공포심과 불안감은 함께 증가했습니다. 뉴스에선 연일 우울한 소식만 전해지고, 여행과 나들이 계획도 모두 취소해야만 했으니까요. 코로나 블루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힐링’입니다.


*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출처 : 네이버 시사 상식 사전)




지친 심신을 달래 줄 힐링 아이템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은 힐링할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 그리고 공간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불안한 사회 분위기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아 줄 그런 힐링 아이템 말이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힐링 아이템으로 우울한 사회적 분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재밌는 영화를 보기도 하고, 집을 꾸미거나 작은 소품들을 만들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죠. 모여봐요 동물의 숲 또한 많은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는 힐링 아이템으로 그 인기를 구사했습니다. 




우리에겐 케렌시아가 필요하다.


* 케렌시아란 (Querencia)란?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또는 그러한 공간을 찾는 경향


이렇게 불안한 환경과 감정 속에서 잠시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힐링 아이템과 안식처를 ‘케렌시아’라고 부릅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안정감을 찾고 싶은 이들의 케렌시아인 거죠. 

케렌시아는 스페인어로 '안식처'를 뜻합니다. 스페인의 투우 경기에서 소가 투우 도중 숨을 고르고 안정을 찾는 공간을 케렌시아라고 부른 것에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치열한 싸움 중 잠시 쉬는 공간인 케렌시아는 언제나 긴장과 불안 속에서 살아야 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개념입니다. 




나의 케렌시아는?


모두에겐 저마다 크고 작은 케렌시아가 존재할 겁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안정감을 주는 케렌시아는 단연 ‘공간’이겠죠. 현재 내가 머무는 공간은 심리적 안정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집을 포함해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케렌시아가 될 수 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우리 회사의 사무실, 이곳 역시 누군가의 편안한 케렌시아가 될 수 있죠.




여기서 잠시 쉬어 갈게요.


코로나블루로 심리적 안식처, 즉 케렌시아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공간 역시 이들에게 안식처가 되기 위해 진화했습니다. 특별하게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그 대표적인 공간으로 패스트파이브의 공용 라운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곳곳에 자리한 패스트파이브의 라운지는 사람들의 가장 편안한 케렌시아가 되기 위해 위치와 인테리어에 집중했습니다. 바쁜 업무 중 잠시 시간을 내어 안정을 찾는 소중한 공간인 만큼 짧은 시간 머무르더라도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멤버들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한 라운지 공간은 저마다 다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지만 ‘도심 속 가장 편안한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죠.

라운지에서 만나는 익숙한 사람들. 그들과 나누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또한 일상에 안정감을 줍니다. 느슨한 유대 관계에서 오는 심리적 안정감은 불안한 일상을 견디게 하는 소중한 케렌시아가 되죠.






여러분의 케렌시아는 어디인가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블루.

이 지루하고도 우울한 싸움에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갔지만, 저마다의 케렌시아를 찾으며 이를 헤쳐나갈 원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패스트파이브는 최고의 휴식을 선사하는 케렌시아가 되어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




*행복한 사람들의 오피스, 패스트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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