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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트파이브 Jun 09. 2022

[디자인] 디자인 툴 장단점 비교: XD vs 피그마

우리 회사에 꼭 맞는 디자인툴을 찾아라!

패스트파이브는 중소규모 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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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자인 툴 장단점 비교: XD vs 피그마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아요!

여러 명이 소통하기 좋은 UX/UI 툴을 찾는 서비스 기획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피그마(Figma)로의 툴 이동을 고려하는 스타트업 팀

UX/UI를 혼자 배우고 싶은데 어떤 툴로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디자이너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요!

XD와 피그마에 대한 장단점을 알 수 있어요.

우리 팀에 맞는 툴을 찾을 수 있어요.


*아래는 [패파솔루션] 공식 제휴사 '똑똑한개발자' 수지님께서 작성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똑똑한개발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수지입니다. :)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디자인 툴은 점점 더 발전하고, 새로운 툴들이 더 많이 등장하고 있죠.

스타트업을 운영하거나, 한 팀을 리드하는 분들께는 어떤 툴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
항상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핫하고 트렌디한 툴을 사용하고 싶지만, 무언가를 바꾼다는 건
시간이나 금액 면에서 많은 비용이 드는 일이니까요!


오늘은 저희 팀이 Adobe XD에서 피그마(Figma)로 대대적인 팀 내 툴 전환을 하면서 느낀 장단점 위주로,
툴을 비교하는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컨텐츠를 다 읽은 후엔, 우리 팀에 꼭 맞는 툴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1. 무료인가 유료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XD : 7일 체험판 후 유료 구독


툴을 막 도입하는 시점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너무나 큰 메리트가 있는 조건입니다.
기존에는 이러한 조건 때문에 Adobe 사의 XD를 UXUI 작업에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완전한 무료 툴이기에 접근도 쉽고, 부담도 적고, 클라이언트도 많이 사용해 툴에 대한 익숙함이 큰 장점이었죠.

그러나 2021년, 다른 어도비 툴과 마찬가지로 트라이얼(체험판) 7일 이후에는 구독해야 사용 가능한 유료 형태로 변경되면서, 본격적으로 피그마와 같은 다른 툴로의 이동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개인 (1인) : 단일 앱 - 11,000원(월) / CC 모든 앱 - 62,000원(월)

기업 (여러 명): 단일 앱 - 인원 당 26,000원(월) / CC 모든 앱 - 인원 당 92,000원(월)



피그마 : 무료 / 유료 구독 모두 제공


피그마의 경우 무료와 유료 플랜 모두 제공합니다.
Organization 이라는 플랜이 하나 더 있긴 하지만,

사실상 Starter / Professional 두 가지 중 하나를 대부분 선택하시는 듯 해요.

스타터(무료) - 개인 파일은 무제한 생성 가능 / 팀(여러 명)이 함께 들어올 수 있는 파일은 최대 3개까지만 제공

프로페셔널(월/연 단위 구독) - 팀 파일 무제한 생성 가능, 히스토리 자동 저장 기능 제공, 음성 대화 가능, 팀 라이브러리 기능 제공 : 인원 당 12달러(월)


팀 인원수가 많은지 적은지, 어도비 앱을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더 경제적인 툴을 선택하세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프터이펙트 등을 포함한 어도비 앱을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팀이라면 CC 구독을 통한 XD 사용이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팀 인원이 적다면, XD 단일 앱을 개인 플랜으로 여러 개 구매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팀 인원수가 많다면 피그마를 추천합니다.
(특히 개발자+디자이너가 함께 일한다면요!)
* 여기서 TIP * 완전한 도입을 고민 중일 땐, 에디터 권한을 디자이너에게만 적용하면 훨씬 저렴한
월 비용으로 플랜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에디터 수에 따라 비용이 청구되거든요!


2. 로컬 기반 XD vs 클라우드 웹 기반 Figma

로컬 기반으로 저장하는 XD : 작은 팀, 프리랜서, 디자이너만 있는 팀에 적합

XD도 클라우드 형태로 저장이 가능하지만, 개발자 전달을 위해 제플린(Zeplin)으로 내보내야 할 때는 무조건 ‘로컬 파일로 저장'을 해야하죠.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의 디자이너가 협업하는 경우, 수 많은 [진짜 최종.xd] [진짜진짜 마지막.xd] 와 같은 파일들이 생겨나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은 XD에서 ‘여러명이 함께 작업하는’ 형태는 완전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히스토리 기능, 클라우드 기능도 종종 오류가 나면서 파일이 저장되지 않고 종료되는(...) 경우도 생겼죠.

다만, 프리랜서이거나 한 명의 디자이너가 하나의 작업물을 만드는 경우엔 너무나 좋은 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도비 사의 툴이기 때문에, 인터페이스가 너무나 익숙하거든요! 
초기에 툴을 배우고 익숙해지는 데에 하루도 안 걸린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웹 기반으로 저장하는 Figma :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가 함께 일하는 형태의 팀에 적합

피그마는 완전한 클라우드 웹 형태의 툴을 제공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PC에서, 모바일 앱에서, 내가 작업하던 파일에 접속해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죠.

Ctrl+S 같은 습관적인 저장도 필요 없습니다! 실시간으로 모든 작업 내역과 히스토리가 웹에 자동으로 저장되거든요. 클라이언트가 수정 후 “이전 버전이 더 좋네요" 라고 하면 히스토리에서 이전 날짜만 찾아서 열면 됩니다! 다시 작업할 필요가 없다구요! (디자이너 모두 소리 질러~!~)

제플린도 필요 없죠. 바로 개발자가 디자인을 코드로 확인하고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음성 통화, 채팅, 코멘트 등의 다양한 기능도 제공해, 여러 직무의 사람들이 하나의 파일에서 실시간으로 작업 내용을 공유하고 피드백하기 좋습니다.



3. 다른 툴도 궁금하다면? 막간을 이용한 소개 : 스케치 & 프레이머

XD와 피그마만 언급하고 넘어가기 아쉬워 막간을 이용한 기타 툴을 소개합니다.


sketch (스케치)

4~5년 전만 해도 핫한 툴이었던 스케치는 지금은 업계에서 파급력이 약해진 느낌이에요.
아주 예전에는 포토샵을 통해 웹/앱 디자인을 하고, 스타일가이드를 따로 작성했었는데요.
그 과정을 제플린과 함께 단축시켜준 너무 멋진 툴이었죠.


무조건 유료결제, Mac 기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큰 단점이 있어서,

스케치를 대체할 수 있는 XD, 피그마 등의 툴이 나온 이후로는 사용이 적어진 느낌입니다.



Framer (프레이머)

토스가 최근 프레이머를 통해 TDS(Toss Design System)를 대대적으로 재구축했음을 알리면서,
디자이너/개발자가 아닌 일반 분들에게도 조금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 같아요.

피그마보다 좀 더 개발친화적으로 구축된 툴이어서,
처음 진입장벽만 없어지고 디자인시스템만 잘 구축해서 사용하면 너무나 편한 툴입니다.
디자인 뿐만 아닌 인터랙션에 있어서도 시스템으로 관리가 가능해요.

다만 컴포넌트화 해서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발친화적인 툴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 이후에는 디자이너가 리액트(React)와 같은 개발+코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도 눈물나는 부분이죠... ㅠㅠ

단일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에서는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서 너무나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툴이랍니다. 저희는 단일 제품이 아닌 에이전시이다보니 프레이머를 통한 디자인 시스템 구축에 한계가 많아 피그마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러한 다양한 장,단점을 비교해 저희는 XD에서 피그마로 툴 이동을 결정했지만,
툴은 언젠가 또 새로운 것들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피그마에서 프레이머로, 또 다시 새로운 툴을 도입하는 팀들이 많아지는 것처럼요!

단순히 트렌디함을 위해, 혹은 좋아보이는 기능 때문에 툴을 전환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툴은 툴일 뿐 이미 팀 내부에 잘 정착된 노하우와 자산들이 있다면
그게 훨씬 더 큰 장점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 팀에 꼭 맞는 툴은 무엇인지 고민하시는 방향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는 피그잼, 커뮤니티와 같은 피그마의 좀 더 자세한 기능들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Copyright 2022,박수지,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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