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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트파이브 Nov 13. 2018

온세상 여행자를 내 방에 초대하기

[패스트파이브Xaribnb]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 세미나


airbnb를 이용해본 적, 있으신가요? 에어비앤비는 수많은 공유경제 기반 서비스 중에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서비스가 되었는데요, 이제는 해외여행을 떠나 게스트로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데서 나아가 호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지난 10월 패스트파이브 을지로1호점에서는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슈퍼호스트 세 분이 자신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어주셨죠. 


시작 전부터 약 50명의 참가자가 모여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기분 좋은 설렘과 기대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그럼 지금부터 2018년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 세미나의 알찬 팁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내 안에 있는 슈퍼호스트 깨우기 - 행복하다고 힘들지 않은 건 아니다.


첫 번째 순서는 장호진 호스트가 맡아주셨습니다. ‘내 안에 있는 슈퍼호스트 깨우기’라는 제목의 발표였는데요,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내 안에는 슈퍼호스트가 없는데?’라고 생각하셨겠죠? 하지만 발표가 끝날 때쯤 그 의문은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바뀌었습니다. 

호진 님은 가볍게 시작할 것, 먼저 게스트가 되어볼 것. 이렇게 두 가지를 제안하셨습니다. 무슨 일이든 길게 고민할수록 시작이 어렵죠. 에어비앤비는 쉽게 진입하고 쉽게 나올 수 있는 일이니 가볍게 시작해보라는 게 호진님의 첫 번째 제안이었습니다. 또 직접 게스트가 되어보면 자신이 묵는 곳이 어떤 곳이었으면 하는지, 호스트가 어떤 사람이었으면 하는지 쉽게 떠올려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내 안의 슈퍼호스트’는 어떻게 깨울 수 있는 걸까요?  장호진 호스트는 내 안의 사람을 좋아하는 모습, 청소를 잘하는 모습,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모습을 끌어내는 일이 곧 슈퍼호스트가 되는 길이라는 답을 주셨는데요, 여러분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내면의 슈퍼호스트를 깨우는 일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장호진 호스트의 tip!

‘게스트’가 ‘개스트’가 되는 것을 막으려면 게스트와 인간적인 유대를 쌓으라고 하네요. 택시기사가 불친절하게 굴면 연락하라고 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고 하니 한번쯤 시도해보시면 좋겠죠 :)



    게스트가 호스트다. - 초짜 호스트가 살아남는 방법  


건축가 김원천 호스트는 자신이 만든 건축을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고 싶어서 에어비앤비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혜화 1938이라는 이름의 숙소를 운영하며 자신의 건축적 아이디어를 한껏 발휘했죠. 그러면서도 게스트들을 꼼꼼하게 관찰하여 머물기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는데요, 예를 들어 외국인 게스트를 배려하여 방 안에 침대를 비치하고, 바닥재를 흙 대신 돌과 자갈로 대체하는 식이었습니다. 

김원천 호스트님은 ‘혜화 1938’에 방문하는 게스트들이 물리적으로 먼 곳으로 떠나왔다는 경험보다, 일상과 거리를 두고 휴식과 한옥의 새로움을 느끼는 경험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이런 바람이 게스트에게도 전해졌는지 호스트인 자신도 알지 못했던 공간의 아름다움, 가치를 발견해주는 게스트들을 만나면서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으셨다고 해요. 

차별성 있는 공간 운영으로 유명세를 탄 김원천 호스트님은 결국 슈퍼 호스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 꼭 공간 전체를 직접 인테리어하지 않더라도 작은 소품을 배치하거나 이 공간을 사용할 게스트의 마음이 되어 작은 배려를 보여준다면 그곳에 머무는 사람도 결국 호스트의 특별함을 알아차리게 될 거라고 하네요!


김원천 호스트의 tip!

늘 게스트를 관찰하고,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연구하다보면 어느새 게스트가 호스트가 되어 다른 게스트를 초대하게 됩니다! 호스트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운영되는 에어비앤비, 흥미롭지 않나요?  



    직장인 싱글 호스트, 에어비앤비로 A to Z - 나는 풀부커다!   


최재원 호스트는 모든 호스트의 꿈, ‘풀부커’입니다. 풀부커란 1년 365일이 모두 예약된 방의 호스트를 말해요. 이번 세미나에서 풀부커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전부 공개해주셨는데요, 그 팁을 함께 들어보시죠. 

우선 최재원 호스트가 처음 에어비앤비를 시작한 방은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공간 자체를 어필하기보다는 주변의 환경, 골목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자세히 소개했는데, 뜻밖에 외국인 게스트들이 이 점을 재미있게 받아들였습니다. 역세권은 아니지만 홍대, 신촌과 가까운 합정에 위치한 방이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고요.  

게스트와도 친밀함을 유지했습니다. 평범한 한국의 직장인인 호스트가 퇴근 뒤 들려주는 한국 생활 이야기가 그 어떤 이야기보다 흥미롭고 특별하게 느껴졌겠죠? 첫 게스트가 즐거운 경험을 후기로 잘 남겨주어서 한 달 동안 풀 부킹이 되었다고 하네요. 


최재원 호스트의 tip!

최재원 호스트는 실제로 이제 막 에어비앤비를 시작하려는 예비 호스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을 많이 알려주셨는데요, 우선 위치는 집 또는 회사 근처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관리가 쉽기 때문이죠. 또 작은 방이라도 침대 개수를 늘리는 게 좋고, 청소는 기본!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하기보다는 줄여가며 운영해야 오래 할 수 있어요. 


이어진 Q&A 세션에서는 수수료부터 풀 부킹을 만드는 법까지 모두가 궁금해했던 생생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패스트파이브와 에어비앤비의 다음 이벤트에 꼭 참여해주세요!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들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세미나를 들으며 정보와 함께 공감까지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멤버들에게 일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패스트파이브와 여행자에게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사이에서 공통점을 발견했거든요 :)

공유오피스의 슈퍼 호스트가 되기 위해, 늘 멤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매일의 여행을 배려하는 패스트파이브가 되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패스트파이브 마케팅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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