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의 멤버, ‘노웨이브레코드’를 소개합니다!
요즘엔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옛말이 된 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이웃에 누가 사는지 알면 더 무섭다는 이야기까지 있죠. 하지만 공유오피스는 다릅니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 알면 알수록 내 사업이 풍부해지죠. 그렇다면 옆 사무실의 이웃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그래서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에서는 멤버 소개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노웨이브 레코드'의 LP 청음 공간이었죠. 그 공간이 어떻게 꾸며졌을지, 그리고 어떻게 교류가 생겨났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함께 보시죠 :)
'노웨이브 레코드'는 바이닐 정기구독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시작하신 분은 디자인 컨설턴시 ‘내일의제안’의 김성래 대표님이신데요, 1년 가까이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셨던 대표님은 패스트파이브의 공간을 함께 이용하는 멤버들과의 교류, 커뮤니티의 에너지가 늘 아쉬우셨다고 해요.
마침 운영 중이던 프로젝트 ‘노웨이브 레코드’를 알릴 오프라인 샵을 찾고 있었던 대표님과 을지로점의 멤버들을 서로에게 알리고 소개할 방법을 고민하던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의기투합해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 을지로점의 9A 회의실이 3일 동안 LP 청음 공간으로 변신했는데요,
수요일은 THIS CITY NEEDS MORE JAZZ,
목요일의 THIS CITY NEEDS MORE ROCK,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에는 THIS CITY NEEDS MORE POP 으로 구성되어 멤버들을 맞이했습니다.
게다가 금요일에는 더부스의 맥주와 함께 운영되어 한 주를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죠.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여름과 어울리는 시티팝과 맥주의 조합은 이곳이 을지로 한복판에 위치한 오피스라는 사실을 잊게 합니다. (정말 잊으면 안 되겠지만요…)
을지로점의 많은 멤버들은 일상적으로 드나들던 회의실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턴테이블과 블루투스 헤드폰, 장르별로 엄선된 바이닐로 꾸며진 청음 공간 구석구석을 잠시 둘러볼까요?
이렇게 정성스러운 소개글과 함께 비치된 LP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아래 신청서를 통해 정기 구독을 신청할 수도 있었답니다. 미니 팝업(?)이 진행된 3일 동안 정기 구독을 신청한 멤버들에게는 한 달 구독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되었어요!
누구나 쉽게 음악감상을 할 수 있도록 턴테이블과 LP를 사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가이드까지. 무인으로 운영된 청음 공간임에도 이렇게 세심한 배려와 디테일 덕분에 9A 회의실이라는 공간이 따뜻한 커뮤니티처럼 느껴졌습니다.
각자 헤드폰을 쓰고 혼자만의 감상 시간을 가지지만,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음악을 들었던 경험은 멤버들의 마음 속에 보이지 않는 느슨한 끈을 연결해주었을 겁니다.
패스트파이브는 멤버들의 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그리고 멤버들이 조금 더 일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우리’가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도 필요하겠죠.
앞으로도 패스트파이브의 많은 멤버들을 소개하고, 또 서로 연결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이닐 레코드 프로젝트, 노웨이브 레코드가 궁금하다면?
멋진 멤버들이 가득한 패스트파이브에서 함께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