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패파 멤버였다가 커뮤니티 매니저가 된 이유
국내 1위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3가지만 꼽자면, 첫째는 멤버고요. 둘째는 고객이고, 셋째는 입주사입니다. 네, 맞아요!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멤버 여러분이에요. 그만큼 패파는 멤버밖에 모른다는 사실!
특히 패파의 커뮤니티 매니저는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멤버 생각뿐인데요. 강남1호점 오지수 매니저는 멤버분들만 생각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경험이 있다고 해요. 어떤 경험인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패스트파이브 강남1호점 오지수 커뮤니티 매니저안녕하세요, 오지수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패파 강남1호점 커뮤니티 매니저 오지수입니다. 3월 20일부터 강남1호점에서 일하게 되어 아직 모든 멤버분을 직접 만나 뵙진 못했는데요. 이렇게 패파레터 인터뷰를 통해 뵐 수 있어서 반가워요! 이전에 일했던 강남5호점을 비롯해 다른 지점 멤버분들께도 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강남1호점에서 새롭게 일하게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커뮤니티 매니저로서 많은 멤버분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요. 사실 강남 5호점은 패파에서 제일 큰 규모의 지점인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기회가 줄어들면서 밀접한 소통이 어려워 아쉬웠어요. 새롭게 일하게 된 강남1호점은 상대적으로 작고, 이제 마스크도 전면 해제된 만큼! 멤버분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개인적인 비밀을 하나 공개하자면, 사실 제가 예~전에 패파 멤버였는데요. 그때의 경험을 살려 멤버분들의 입장에서 더 즐겁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은 커뮤니티 매니저인데 과거에는 멤버셨다고요?
네, 2020년에 강남3호점에서 지인들과 컨설팅 회사를 창업했어요. 당시 6D 회의실에서 창립기념일 행사도 했던 기억이 나요. 저는 패파에서 커뮤니티 매니저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지만 그 회사는 여전히 패파 멤버예요. 지금은 강남5호점에 입주해 있는데 아직도 자주 만나며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창업 당시에 여러 사무실 유형 중 패파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강남3호점 투어를 갔는데 라운지가 정말 넓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일반 임대 사무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공유오피스만의 활기찬 에너지라고 해야 하나요? 공간에 대한 첫인상이 무척 좋았죠. 패파에 입주하게 되면 나도 이런 에너지와 공간을 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창업 초기에 많은 자본을 투자할 수 없어서 임대 사무실보다는 여러 공유오피스를 비교해봤는데, 패파 커뮤니티 매니저가 가장 전문적으로 보였어요. 어떤 질문에도 당당하게 답해주셨거든요. 실제로 입주해보니 생각보다 더 전문적이더라고요.
한 번은 미팅룸 문이 잘 안 닫히는 이슈가 있었는데,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게 응대해주셨어요. “잘 모르겠는데 고장 났네요”가 아니라 문이 고장 난 원인과 수리 예상 일정까지 안내해 주셔서 놀랐어요.
어떻게 문이 고장 난 원인까지 전문적으로 알 수 있었을까요?
제가 커뮤니티 매니저가 되고 그 비결을 깨달았는데요. (웃음) 입사와 동시에 2주 정도 온보딩 교육을 받아요. 멤버분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이 있어서 굉장히 체계적으로 교육해주시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문이 고장 난 원인까지 알아둬야 한다고?’ 싶었죠. 커뮤니티 매니저가 전문 수리공은 아니기 때문에 고장 난 시설을 당장 고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 디테일한 서비스의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커뮤니티 매니저로서 더 자신 있게 멤버분들을 대할 수도 있고요. 멤버분들도 자신감 넘치는 커뮤니티 매니저를 더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신뢰는 곧 패파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테고요.
혹시 멤버였을 때 패파에 아쉬운 점은 없었나요?
대부분 시설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만족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많지 않은데요. 다만, 제가 조금 덤벙대는 성격이어서 출입카드를 집에 두고 출근한 적이 많았어요. 그때마다 먼저 출근한 동료들에게 전화해서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죠. 은근히 공감하는 멤버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저만 그런 거 아니잖아요~! (웃음)
그런데 최근에 모바일 출입 카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패파는 멤버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은 발견하는 족족 모두 개선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설사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일이라도요.
그렇다면 한때 멤버였던 경험이 실무에도 도움이 되나요?
네, 당연하죠! 멤버분들의 마음을 제가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창업하고, 사무실을 구해보았기 때문에 투어-입주-사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모두 겪어보았죠. 멤버분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진심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듯해요.
예를 들어, 투어를 통해 패파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공유오피스라는 공간을 무척 낯설어하시거든요. 그럴 때도 실제 사용하게 될 멤버분의 입장에서 더 꼼꼼하게 설명해 드릴 수 있어요. 라운지를 설명한다고 가정하면, 업무 중에 리프레시를 위해 라운지에서 일했던 제 경험을 곁들여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인지 더욱 쉽게 이해하세요.
커뮤니티 이벤트를 기획할 때도 멤버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해요. 패파 멤버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커뮤니티 이벤트의 꽃은 간식이잖아요? 직장인에게 당 보충을 위한 간식은 전투식량과도 같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모두가 만족할 만큼 맛있고 힙한 디저트를 공수하기 위해 무척 고민한답니다.
어쩐지 커뮤니티 이벤트에서 받을 수 있는 간식 퀄리티가 참 남다르더라고요!
사실 저는 디저트 맛집을 잘 몰라요. 어떻게 보면 저희의 영업비밀인데, 팀 내에 간식 백과사전이 있어요. 위치, 예약 및 배달 가능 여부, 단가 등이 모두 정리돼 있죠. 그리고 디잘알(디저트를 잘 아는) 매니저님이 있어서 최신 유행하는 디저트를 백과사전에 바로바로 업데이트해 주세요. 그분께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웃음)
앞으로 어떤 커뮤니티 매니저가 되고 싶으신가요?
“패파가 복지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하는 매니저가 되고 싶어요. 멤버분들이 ‘우리 회사가 패파에 입주한 것 자체가 복지’라고 생각할 만큼 다른 사무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멤버분들이 오롯이 내 일에만 집중할 수 있고 일이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멤버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패파에 들어와 첫 지점으로 근무했던 강남5호점을 떠나 강남1호점에 오게 되었는데요. 두 지점이 도보 1분 거리로 무척 가깝거든요. 혹시 길에서 강남5호점 멤버분들과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강남1호점 멤버분들과는 더 자주 찾아뵈면서 친근하게 소통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무슨 고민을 하고 계신지 더 귀 기울여 듣는 매니저가 될게요. 잘 부탁드리고 많이 기대해주세요!
오늘 패파레터를 통해 랜선으로 만나 뵌 멤버분들과도 언젠가 직접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어요. 미리 잘 부탁드립니다.
앗, 정말 마지막으로! 패파 입주를 고민하는 미래의 멤버분들께도 한 마디 전하고 싶어요. 혹시 지금 사무실에서 겪고 있는 불편을 해결하기 어렵거나, 새로운 사무실 경험이 필요하시다면 패파가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패파에서는 유능하고 적극적인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항상 멤버분들께 더 좋은 것, 가장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 탐구한답니다. 일단 패파를 한 번 경험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