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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스트파이브 Apr 08. 2024

단독 층 오피스 전용 라운지로 전보다 더 쾌적해요

패파 멤버에게 묻다 | 소이미디어 윤지은 인사팀 과장

패스트파이브가 달려온 10년을 돌아보며,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패파와 함께한 멤버를 직접 만나 패스트파이브 입주 생활과 사업의 성장에 대해
묻고, 나눈 이야기를 엮어 <패파 멤버에게 묻다>를 만들었습니다. 


2023년, 패스트파이브에 다시 돌아온 멤버가 있습니다. 이 기업은 바로 글로벌 팬덤을 양산하고 있는 여성향 웹툰 전문 제작사, 소이미디어인데요. 


패파를 쓰다가 잠깐 통 임대 사옥을 거쳐 다시 패파로 돌아온 소이미디어는 현재 선릉2호점 전층형 오피스를 사용 중이죠. ‘사옥에서 굳이 공유오피스로?’라고 묻는 분이 계신다면 이 인터뷰를 주목하세요. 소이미디어 인사팀 윤지은 과장을 만나 패파를 다시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패파로 돌아오고 나서 총무 파트를 따로 두지 않고 다시 인사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어요. … 좋은 오피스 환경에서 받은 좋은 느낌이 
고스란히 작품에 담긴다고 생각해요. … 중소기업 입장에서 복지 서비스를 
많이 준비하기가 힘든데, 패스트파이브에서는 제휴 서비스나 라운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직원 입장에서는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죠.




통 임대 사옥보다 패파는 확실히 더 편하고, 유연해요!


Q. 소이미디어는 어떤 회사인가요?


소이미디어는 108종의 IP를 보유한 여성형 웹툰 전문 제작사입니다. 감사하게도 여러 작품이 글로벌 팬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대표작으로는 <약탈 신부>라는 작품이 있죠. 런칭 두 달 만에 일본 라인망가에서 월 거래액 1억 엔을 돌파했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소이미디어의 여성향 웹툰 <레지나레나>, <약탈 신부>, <엘리시온의 신부>



Q. 웹툰 스튜디오에 이상적인 '업무 공간'은 어떠한 모습인지 말씀해 주세요.


좋은 환경이 좋은 영감을 준다고 생각해요. 출근할 때 공간이 예쁘다고 느끼거나 일하다 잠깐 고개를 돌렸을 때 좋은 전망이 보이는 곳이라면, 잠깐이지만 좋은 느낌을 받고 그 느낌이 작품에 담긴다고 믿습니다. 이런 좋은 느낌을 담은 비타민 같은 작품을 독자분들께 전달하는 웹툰 제작사가 되고 싶어요.


또, 인사팀 담당자로서 면접자에게 보일 회사 인상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요. 면접을 보러 왔을 때 회사 분위기가 좋고, 공간이 예쁘면 아무래도 면접자의 입사 의지가 올라가니까 오피스 환경이 좋으면 좋을수록 좋죠.


(좌) 소이미디어 사무실 전경, (우) 선릉2호점 11층에서 내려다본 테헤란로 뷰



Q. 패파에서 통 임대 사옥으로 옮기셨다가 다시 패파로 돌아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임대 오피스에서 패파로 돌아오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당시 사업을 계속 확장하면서 채용 인원도 늘릴 거란 계획하에 통 임대 사옥으로 이전을 했어요. 중간에 베트남 사무소를 만들게 되면서 현지 채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변경됐고요. 


무엇보다 저희는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부터 상시 재택이 가능한데, 직원 대부분이 재택을 선택하다 보니 사무실 상주 인원이 많이 줄더라고요. 회사에서는 이 부분을 로스(loss)라고 생각했고, 때마다 실제 사무실 사용 인원에 꼭 맞게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패파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패파 재입주를 고민할 때 중요하게 여긴 세 가지 포인트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저희 회사 전용으로 사용하는 단독층인 곳을 원했죠. 패파 첫 입주 당시에는 작은 오피스 여러 개를 사용했는데, 라운지를 다른 회사와 공용으로 쓰다 보니 저희만의 전용 라운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또 중요했던 건 공간 활용도예요. 저희 팀처럼 업무 특성상 보안이 중요한 부서는 별도 공간이 꼭 필요하거든요. 지금 사용 중인 선릉2호점에는 저희 단독 사무실 안에 내실이 2개가 있어서 하나는 회의실로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저희 팀과 재무팀의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해서 외부에서 찾아오기 쉽고, 외관이 깔끔한 곳이길 바랐어요. 매주 서너 번씩 외부인 방문이 잦은데, 선릉2호점은 한눈에 보기에도 번듯한 건물인 데다 메인 도로에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선릉2호점 11층 단독 층을 사용하고 있는 소이미디어



쾌적한 오피스 환경이 주는 영감이 좋은 작품으로 연결돼요!


Q. 패파의 유연한 계약 정책과 공간적인 장점을 소이미디어에 꼭 맞게 활용하셨군요! 다시 사업 이야기로 돌아가 볼게요. 다른 웹툰 제작사와 차별화된 소이미디어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IP를 갖고 있어요. 오리지널 IP를 갖고 있으면 OSMU(One Source Multi Use) 확장 사업이 가능해요. 웹툰, 웹소설의 판권 판매뿐만 아니라 영상화하거나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OST를 제작하는 등 종합적인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죠.


요즘 대부분의 웹툰이 원작 소설을 각색해서 만드는 ‘노블코믹스’인데, 소이미디어는 국내 웹툰 제작사 중에서 유일하게 웹소설 프로덕션을 보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내부에서 오리지널 웹툰은 물론, 드라마/영화화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죠.



Q. 와 정말 멋지네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획 비결은 무엇인가요? 


감사하게도 일명 ‘소이 스타일’로 불리는 저희만의 화풍을 좋아해 주시는 팬들이 많은데요. 이런 화풍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건 기획 시스템 덕분이에요. 내부 아트 디렉터분들이 작품 스토리와 분위기에 맞는 그림체를 연구하면, 그림체에 맞춰 최적의 선 스타일, 채색이나 보정 스타일을 개발하고 있어요. 개발 후에는 작업자들이 해당 내용을 숙지해서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퀄리티가 일정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죠.


스토리팀에서는 해외 댓글 반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이런 반응 체크를 통해 다양한 나라에서 인기를 끌 만한 스토리를 발굴해서 소이미디어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도 호불호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소이미디어의 작가가 작업을 하고 있다



임직원과 인사팀 모두가 만족했던 경험 때문에 패스트파이브로 다시 돌아왔어요!


Q. 패스트파이브 입주 2회차로서 보시기에 패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소이미디어는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어서 직원마다 출퇴근 시간이 다 달라요. 그래서 만약 관리자가 없으면 출근했을 때 불도 안 켜져 있고, 탕비실이나 화장실 등이 사용할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겠죠. 그런데 패파는 임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사무실 전반의 세팅을 다 해주니 저희가 따로 신경 쓸 게 없어요.


사실 중소기업에서는 사무실 관리자를 따로 두기 힘들잖아요. 인사총무팀이 관리 업무를 같이 하니까요. 패파로 돌아오고 나서 사무실 관리 품이 확실히 줄어들었죠. 원래 저희도 총무 파트가 인사팀 안에 소속되어 있었는데요. 패파로 돌아오면서 총무 파트를 따로 두지 않고, 인사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제일 좋은 점은 저희가 입주한 전층형 오피스(EO, Exclusive Office)의 장점인데요. 회사 특성상 여직원 비율이 거의 90%다 보니 아무래도 보안이 철저한 단독 층을 사용하는 게 큰 장점이에요. 전에 임대 오피스에 있을 때는 1층에 있으면 잡상인이 들어오는 게 스트레스였거든요.  게다가 저희가 입주한 선릉2호점은 상가 없이 건물 전체가 패스트파이브에요. 출입하는 회사 모두 패파 입주사로, 외부인 출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안심입니다.



Q. 소이미디어 직원들이 좋아하는 패파의 공간이나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사실 중소기업은 직원들을 위한 복지를 많이 갖추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패스트파이브에서는 다른 기업들과의 제휴 서비스도 많고, 라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서 직원 입장에서는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이 있는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죠.


무엇보다 패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우유, 시리얼을 굉장히 잘 먹고 있어요. 시리얼로 점심 식사를 대신하는 직원이 있을 정도죠. 


패파는 라운지의 가구나 집기도 감각적인데, 크게 취향을 타지 않는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라운지 공간과 그 안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모두에 대한 임직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요.


패파 선릉2호점 라운지에는 시리얼과 우유, 두유가 상시 비치된다



Q. 패파의 공간과 서비스 모두 만족하시다니 뿌듯하네요! 마지막으로 향후 소이미디어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계속해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요. 현재까지는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한 상태이고, 추후 다른 나라에도 사무소를 만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MCN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상, 캐릭터 IP 사업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최종적으로는 소이미디어가 가진 오리지널 IP를 중심으로 ‘소이 로맨틱 판타지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분 좋은 공간이 주는 힘은 대단합니다. 하루 최소 8시간을 보내는 오피스의 시설, 인테리어, 서비스는 직원의 만족도와 업무 퀄리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업무 공간을 새롭게 하고 싶은 독자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마칩니다.



-  우리 회사만의 단독층 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더욱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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