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의 <마케팅> 북클럽 '월간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시즌2 북클럽 중 하나였던 '마케팅 북클럽 월간 마케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생생한 후기 들려주신 '라이크어로컬'의 이가은 님 감사합니다!
책을 읽고, 생각하며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는 휴식을 얻었어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라이크어로컬(Like a local)의 이가은입니다. 방한 중화권 여행자를 위한 한국여행 질문 답변 플랫폼 '韩国问我(한국원워)' 서비스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Q. 마케팅 북클럽 '월간 마케팅'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패스트파이브의 멤버가 되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유관 업종 또는 같은 직무에 종사하는 분들과의 네트워킹 기회였습니다. 마케팅 북클럽 활동은 제가 찾고 있었던 네트워킹 자리이자, 다른 마케터분들과 마케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패스트파이브의 다른 북클럽에 참여하고 계셨던 저희 대표님이 매우 유용한 경험이라며 강력 추천해주셔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Q. 마케팅 북클럽에서는 <마케팅 전쟁>, <마케팅 불변의 법칙>, <포지셔닝>을 읽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나 구절이 있으신가요?
<마케팅 불변의 법칙>에 나오는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그리고 마케팅은 그런 인식을 다루는 일련의 과정이다."라는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구절은 북클럽 참가자 중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인 문구기도 했습니다.
책에서는 많은 마케팅 법칙을 나열하고 제시하지만 결국 소비자가 마케팅하고자 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그 인식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죠. 저 또한 고객이 우리 서비스와 제품을 찾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인식되야 할까 끊임없이 고민했기에 더욱 공감되었어요. 이 한 구절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을 고객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놓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북클럽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편안하면서도 예의가 갖춰진 토론의 장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케팅이라는 한 분야에서 같이 고민하고 있는 마케터들이지만 회사와 프로젝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한 주제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같은 주제에 있어서 이견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덧붙이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각자의 경험이 함께 공유되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토론 중 최근의 트렌드와 접목한 다양한 의견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좋았습니다.
Q. 어떤 멤버들과 함께 했나요?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있으신가요?
북클럽 멤버가 아주 많지는 않기에 한 분 한 분 모두가 기억에 남습니다. 저처럼 스타트업에서 마케팅을 하며 고군분투하는 분도 계셨고 큰 기업에서 마케팅을 하다가 현재 강연을 하시는 분, 광고회사 또는 대행사에 근무하는 분도 계셨어요. 덕분에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마케팅 북클럽의 토론 시간이 더 유익하고 즐거웠다고 생각합니다.
Q. 클럽장은 모임에서 어떤 역할을 했나요?
많은 분에게 발언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케팅 북클럽의 클럽장인 강혁진 님은 중간중간 유사한 마케팅 사례를 덧붙여 주시거나 새로운 화제를 던져 이야기를 진행하게 하면서 북클럽 활동이 더 다채로울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Q. 400자 에세이 쓰기는 힘들지 않으셨나요?
책을 읽고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을 정리하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만, 오히려 400자로 책의 전반적인 부분을 논하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정리하고 싶은 멤버들은 400자로, 더 깊게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 멤버들은 1000자 이상을 썼습니다.
Q.북클럽을 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영감과 창의성을 얻은 부분이 있나요?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을 논의할 때 마케팅의 기본적인 부분들을 놓치고 있지 않은가를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진행하고자 하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면서 구체화하고, 생각의 깊이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북클럽 참가가 실무 및 관심사와 어떻게 연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매번 다른 분들은 어떤 마케팅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비즈니스 상에서 만난 분에게 마케팅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는 참 어렵죠. 북클럽 참여를 통해 다른 분들의 마케팅에 대한 생각을 이해하게 되고, 궁금 한 점을 어렵지 않게 여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하고 있는 마케팅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어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멤버들을 만나면서 좋았던 부분이 있으신가요?
앞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앞으로 큰 힘이 될 수 있는 분들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3번의 모임이 다소 아쉬웠을 만큼, 일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같은 북클럽 내에 훌륭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개인적으로도 자기 개발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많은 부분이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Q. 어떤 분들에게 북클럽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친구는 제가 북클럽에 참여한다고 하니 "바쁜데 책까지 읽고 토론까지 어떻게 준비 하느냐?" 라고 물었고 저 역시도 북클럽을 하기 전에는 바쁜 직장 생활 속에 책까지 읽어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하는 잠깐의 짬으로 책 읽을 시간은 충분했고, 책을 보고 생각하는 시간은 오히려 일과 일상에서의 복잡한 생각들에 대한 휴식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휴식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며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북클럽을 하면서 저는 이 직무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가 큰 자극이 되기도 했고요. 책 읽는 습관, 생각을 정리하는 부분까지 많은 점이 바뀌었네요.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좋은 결정을 내리는 의사결정자는 대체로 다독가이며, 회사에서 직급과 직책이 올라갈수록 생각하고 사고하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더 좋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책을 통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북클럽은 마케팅 전문가 강혁진 대표님과 함께 "마케팅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통해 진정한 마케터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요, 가은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목표를 충분히 달성하신 것 같습니다.
일에 대해 고민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
패스트파이브 북클럽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
그럼 저희는 다음 북클럽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패스트파이브 마케팅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