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고 후회하는 당신에게, ‘분노 일지’를 추천

by 정상가치

혹시 자기도 모르게 화를 내신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분노 일지"를 작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화를 내는 이유를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화가 줄어듭니다.


그저께 있었던 일입니다.

점심시간, 학생들이 "야르"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돌아가며 큰 소리로 "야르"라고 외치는 놀이였죠. 저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습니다. 후회하는 마음에 스마트폰 메모장에 바로 적었습니다. 그게 바로 분노 일지였습니다.


분노 일지 작성법

최근 들어 분노가 잦다면, 보름 정도 꾸준히 분노 일지를 작성해보세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어떤 기분 상태에서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분노했는지

분노 후 감정 상태는 어땠는지

그 기분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이 모든 것을 세세히 기록합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어떤 기분 상태에서, 어떤 환경에서, 어떤 식으로 분노했는지, 분노를 터뜨린 뒤의 감정 상태는 어떠했으며, 그 기분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를 세세히 기록한다.”
—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한창욱 지음


어제 학생들과 함께 도서관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방 탈출 카페 형식으로 도서관과 친해지는 활동이었죠.

그때 우연히 발견한 책에서 ‘분노’에 대한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서, 그 부분은 끝까지 읽게 되었죠.


글을 쓰면 머릿속의 헝클어진 생각들이 정리됩니다.

글쓰기를 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저는 9월 2일 오후 12시 50분쯤, 교실에서 남학생 10명에게 큰 소리로 화를 냈습니다.

무시당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죠.

분노 후에는 깊은 후회가 들었고, 그 감정은 약 8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분노 일지 덕분에 어제 점심시간에는 어른스럽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체험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급식을 먹었습니다.

교실에서 남학생들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야르"라고 하며 놀고 있었습니다.

제가 전날 큰 소리로 혼낸 탓이겠죠.

그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즐거워야 할 점심시간에, 제가 그 즐거움을 앗아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큰 소리로 놀아도 돼.”


하지만 아이들은 제 말을 믿지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귀마개를 손에 들어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귀마개 하고 있을 테니까 믿어줘.”


학생들 앞에서 직접 귀마개를 착용했습니다.

잠시 후, 한 여학생이 와서 말했습니다.

“남자애들 놀이 끝났어요.”


감정은 인식하는 순간부터 변화합니다

참, 이렇게 간단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시끄러운 소리에 예민하다면, 귀마개를 하면 됩니다.

학생들은 즐겁게 놀 수 있고, 누구도 화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지나칠 수 있는 일에 화를 낸 건 제 자신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때로는 귀를 막을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별일 아닌 일에 화를 내기도 합니다.

지나고 나면, 그렇게 화를 낼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책을 통해 한 뼘 성장하다

책을 읽고, 제 일상에 적용한 덕분에 저는 한 뼘 성장했습니다.

저와 함께 하시면, 당신도 변화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화내지 않는 모닝루틴 모임

화내지 않는 하루를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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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접수 가능합니다. 아직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상으로 같이 가시죠!

정상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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