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도 모르는 사람이 느낀 후기
안녕하세요. 브런치 독자 여러분.
우리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우정만입니다.
앞으로 최소 일주일에 3편 이상 연재를 할 예정입니다.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책리뷰, 북에세이를 쓸 예정입니다.
제 글을 읽고 이 책이 읽고 싶어지신다면 성공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입니다.
저자는 정지은 PD, 고희정 작가님입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본주의의 탄생부터 종말이 아니라 보완할 부분까지 자세히 나옵니다. 경제학에 대해 문외한인 저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이유
이 책은 정말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을 리뷰하기 위해 다시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읽다가 1장에서 "뉴딜 정책"이 궁금해서 경제 쪽 책을 찾았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이 책이 상위권에 있어서 제목 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고 알게 된 사실
우선 자본주의가 빚을 통해서 발전한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분지급준비율이 있으면 계속 돈이 돈을 낳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냥 조폐국에서 돈을 찍어내는 줄 알았습니다.
특히 저는 은행이 저축이나 적금으로 운영되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은행의 상품은 대출입니다. 즉, 은행은 돈을 빌려줘야 운영이 되는 회사입니다. 제1금융권이나 제2금융권이나 근본은 같습니다. 저는 은행은 돈을 저금하는 곳으로 생각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금본위제는 들어봤지만, 왜 폐지가 되었고, FRB가 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마구 찍어낸다는 사실, 특히 기축통화인 달러를 FRB라는 민간 기업이 발행하고, 세계 경제를 뒤흔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미국 정부가 달러를 발행하는 줄 알았는데 미국 연방준비은행(FRB, Federal Reserve Bank)가 달러를 발행하네요. 순수한 민간은행입니다. 미국 정부가 FRB에 요청하면 달러를 찍어내서 빌려준다고 합니다. FRB도 주식이 있다면 사고 싶네요.
그리고, 저축은행은 저축 은행이 아니랍니다. 2001년 3월 법이 개정돼서 신용금고가 이름이 바뀐 것입니다. 그리고 저축은행이 은행이 아니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네요. 왜 2금융권이 더 이자를 많이 주는지도 알았습니다.
중간에 마케팅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간다 마사노리는 그의 저서 <비상식적 성공 법칙>에서 "마케팅marketing이란 ‘잠재적인 우량 고객을 세일즈맨 앞에 데려다 놓는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마케팅을 어떻게 활용해서 소비자가 구매를 하게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들이 패딩을 구입하고 아이폰이 인기가 많은 이유, 마트나 백화점, 홈쇼핑의 비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의 애덤 스미스가 지은 국부론이나 마르크스의 자본론, 거시 경제학의 아버지인 케인스나 신자유주의의 하이에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왜 복지가 필요한지 정말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제가 실천하려는 것.
앞으로는 편향되지 않는 독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에서 그냥 넘겼던 부분이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재테크를 할 때 주의할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펀드 이름의 뜻을 처음 알았네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첫째, 저처럼 자본주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특히 경제학과가 아닌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실만합니다.
둘째, 시간을 절약하실 분들께 추천합니다.
책을 다 읽고 궁금해서 유튜브에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영상을 찾아봤는데요. 5부작을 영상으로 보려면 최소 5시간이 걸립니다.
책으로 읽는 게 더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셋째, 펀드나 보험 등 재테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위험 고수익의 환상을 깨실 수 있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나요?
제 리뷰를 읽고 이 책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성공이네요.
우리 정상에서 만나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