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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와 독자가 좋아하는 리뷰 노하우

feat. 부자의 독서법, 송숙희

by 정상가치

안녕하세요. 우리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우정만입니다.


1. 무슨 책을 읽었나요?


오늘 살펴볼 책은 송숙희 님의 <부자의 독서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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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이 책을 읽었나요?


이 책은 독서법에 대한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찾다가 제목에 끌려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부자들의 독서법이 궁금했습니다. 저도 부자들의 독서법을 익히면 부자가 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작했습니다.


3.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들어요? 어떤 변화가 있나요?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은 제가 지금까지 책을 읽는 방식에는 문제가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책을 읽을 때,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 읽고 나서 밑줄 그은 부분들을 정리해서 리뷰를 작성했죠.


그런데 밑줄을 그으면 그 부분만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밑줄을 왜 그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그래서 송숙희 님의 조언대로 책을 읽으면서 바로 옆에 메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떤 문장을 읽었을 때 제 느낌, 감정, 생각들을 간단하게 메모했습니다.


4. 왜 그런 생각이 들죠?


간단하게 메모했습니다. 기존의 독서법으로는 책 리뷰나 북에세이를 쓰기 위해 다시 여러 번 읽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인풋과 아웃풋의 비율이 3:7이 이상적인 비율인데 저는 9:1 정도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에 비해서 아웃풋이 적었죠. 반성했습니다.


5. 특히 좋았던 내용은 뭔가요?


특히 좋았던 내용은 의외로 슈퍼 리치들이 독서를 많이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빌 게이츠는 평균적으로 한 시간에 100억을 버는데 그 시간에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100억짜리 독서죠. 제 독서는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나 계산해 보니, 5천 원 조금 넘네요. 충격입니다.


그리고 독서모임은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안 그래도 블로그에 독서 모임에 관한 댓글이 가끔 달려서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야 하나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독서는 자기화의 과정이라서 다른 사람과의 공유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6. 딱 하나 바로 실천하겠다면 그게 뭔가요?


이 책을 읽고 딱 하나 실천하는 것은 밑줄을 긋고 메모를 옆에 꼭 적는 습관입니다. 새롭게 생긴 습관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아래와 같이 메모하면서 책을 좀 더 밀도 있게 읽게 되었습니다.


7. 밑줄 그으며 읽은 내용을 옮겨보세요.


밀리의 서재를 활용해서 아래와 같이 생각할 만한 글귀에는 메모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종이책이라면 포스트잇을 붙이시거나, 메모장을 옆에 두시고 메모하시면서 읽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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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자의 독서법>, 송숙희 저, 밀리의 서재 화면


8. 이 책을 누구에게 왜 추천하고 싶은가요?


이 책은 부자들, 특히 슈퍼리치들의 독서법이 궁금하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일일이 부자들의 자서전이나 독서법이 나온 글을 찾아보지 않아도 됩니다. 송숙희 작가님이 책을 많이 읽으신 분 같습니다. 굉장히 많은 논문이나 책을 인용하시면서도 본인의 통찰력을 글 곳곳에 잘 녹여내십니다. 책이 정리가 잘 된 책장 같은 느낌이어서 Park1부터 Part5까지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총평


제가 평소에 쓰던 리뷰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뭔가 글이 조직적이지 않는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제가 읽을 때는 딱히 이상함을 못 느낍니다. 당연합니다. 제가 글을 쓰기 전에 고민했던 흔적이 제 머릿속에는 남아있으니까요. 그런데 글에는 그런 제 생각이 머릿속에만 있으니 글이 딱딱 끊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글쓰기 내공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통감했습니다.


보너스


오늘 제가 리뷰에 쓴 8가지 질문은 송숙희 님이 <부자의 독서법>에 리뷰 쓰기가 쉬워지는 질문으로 소개하신 내용입니다. 제가 평소 쓰던 것보다 짜임새 있네요. 그리고 글자 수도 1500자 내외로 맞추라고 하셔서 여기까지만 씁니다.


우리 같이 부자의 독서법을 흡수해요.


우리 정상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여기까지 공백 제외 1467자입니다.)


(표지 사진: UnsplashLevi Guz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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