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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차는 달려가고 Apr 01. 2024

손쉽게 차려먹은 아침밥, 54편, 채소찜

음식에 관한 단상들

올해는 건강한 음식을 먹겠다고 결심했으니

머릿속에서 생각만 했던 메뉴 이것저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런 메뉴 중에 채소찜이 있는데.

아침부터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싶지는 않아서 그동안에는 채소들을 대충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었다.

그러다 캠핑용 스테인리스 찜통 두 개를 샀다!

요리도 장비빨.

(저렴이 알리 거임.)



시에라컵에 올리게 고안된 거라서 지름과 높이가 각 12*6cm 크기로 작지만,

보기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간다.

2개 사니까 나 혼자 먹기에 충분함.

집에 뚜껑 있는 시에라컵이 있어서,

시에라컵에는 끓는 물을 담고.

찜기 아랫단에는 고기, 오징어, 새우 같은 축산, 수산물을.

윗단에는 그때그때 냉동 믹스 채소, 양배추. 버섯이나 얇게 썬 고구마, 감자, 당근 같은 재료를 담아 뚜껑 덮고 찌는데.

확실히 전자레인지에 돌린 것보다 맛있다.

시간도 10분 안쪽이면 충분함.


폰즈소스나 초고추장 또는 겨자 소스.

참깨나 들깻가루, 땅콩버터로 드레싱을 만들거나.

이미 양념해서 구운 불고기를 다시 쪘을 때는 아무 드레싱 없이,

고기를 채소에 싸서 먹었다.

식사 순서가 채소, 동물성 단백질, 탄수화물이 몸에 좋다는 말을 따라,

부드러운 채소부터 먹으니까 괜히 안심되는 기분이다.



익숙해지면 찜 요리도 전혀 어렵지 않고,

채소를 많이 먹어서 좋다.

대나무나 편백나무 찜기는 관리에 신경 쓰이는데

스테인리스 재질은 다루기 쉬운 장점이 있다.


기름을 쓰지 않고,

조리법이 간단해서,

채소 손질만 잘하면 누구나 만들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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