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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킴노인 Jan 06. 2020

20대 후반 여자 영양제, 전문가가 직접 추천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생일이 지나야 한 살 더 먹는 거라고 스스로 납득시키지만 왠지 모를 패배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특히 20대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달려가는 나이라면 다가올 30에 대한 공포와 청춘이 흘러간다는 아쉬움이 교차하며 가슴을 때릴 시기다. 이때쯤 슬슬 영양제를 찾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알아본 20대 후반 여자 영양제. 영양 전문가가 직접 추천한다.


본격적인 내용 진행에 앞서 레몬박스의 모든 포스팅은 특정 회사와의 영리 관계없이 정보 전달만을 위해 작성됨을 알린다. 따라서 끝까지 다 보고 나서 광고나 협찬 문구에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키워드

우선 가상의 20대 후반 여성의 특징을 잡아보자. 어디까지나 가상이므로 당신의 상황과 다르다고 하여 서운해하거나 화내지 말자. 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으니까.


만약 어떤 여성이 적당히 휴학도 하고 20대 중반에 대학을 졸업하여 취준 기간을 거쳐 취업에 성공했다면 경력 2년 이상의 직장인일 것이다. 사무직일 가능성이 크고 국내 기업 문화 특성상 항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이런 스트레스는 만성 피로로 이어지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보거나 유튜브를 즐겨 볼 것이다. 몸이 피곤하니 운동할 힘이 없어 운동 부족에 빠져있을 것이고, 가임기 여성이므로 매달 생리통을 겪는다. 또한 1인 가구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을 가정하여 키워드를 뽑아보면 아래와 같다.


#사무직

#스마트폰중독

#운동부족

#스트레스과다

#만성피로

#생리통

#1인가구


이 중 조금 더 보편적으로 해당되는 키워드만 추려서 필요한 영양제를 추천하겠다. #사무직 #스마트폰중독 #운동부족 #스트레스과다 #생리통 이다.



20대 후반 여자 영양제

20대 후반 여자 영양제라곤 하지만 같은 상황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영양제들을 골라봤다.


1. 사무직

사무직이 가장 많이 쓰는 신체는 어디일까? 당연히 눈이다. 모니터를 보는 일이 잦은 사무직은 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게다가 보통 사무실은 실내가 건조한 경우가 많으므로 눈이 더욱 쉽게 건조하고 피로해질 수 있다. 더불어 몸을 움직이는 일이 적으므로 근육과 관절 건강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사무직에 필요한 영양제는 루테인과 칼슘/마그네슘이다.



2.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 중독 역시 사무직과 마찬가지로 눈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모니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리가 더 가까운 데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눈의 깜빡임도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하고 건조해진다. 이런 생활이 오랫동안 반복되면 2030의 젊은 나이에도 노안이 올 수 있다. 노안이 오면 황반이 변성되고 결국 시력저하를 비롯해 각종 안구 질환으로 이어진다. 루테인은 필수.



3. 운동 부족

운동량이 부족하면 가장 먼저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 밥 먹고 앉아있고, 밥 먹고 누워있고 하다 보니 열량 소모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의 기능 역시 저하되기 때문이다. 이는 변비 및 장 질환으로 이어진다. 장에는 체내 면역 세포의 60% 이상이 모여있으므로 장이 나빠지면 면역력도 함께 떨어지므로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장내 세균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몸을 움직이는 거지만.



4. 스트레스 과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체내의 마그네슘이 빠르게 소모된다. 또한 항산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노화가 촉진된다. 따라서 부족한 마그네슘을 보충하고 항산화 기능을 정상적으로 돌려놓을 필요가 있다. 마그네슘을 단독으로 먹는 경우는 많지 않으므로 칼슘/마그네슘과 함께 비타민C를 추천한다.


5. 생리통

생리통이 오면 보통 진통제를 먹지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는 술과 함께 먹었을 때 간에 매우 심각한 부담을 안겨준다. 따라서 평소 생리통이 심한 편이라면 생리 기간에는 술, 담배를 멀리하고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비타민B 복합체는 생리전 증후군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평소에 꾸준히 먹어두자.

정리해보면 20대 후반 여자에게 필요한 영양제는 루테인, 칼슘/마그네슘,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 비타민B 복합체 정도가 되겠다. 무려 다섯 가지나 되기 때문에 이 중 자신에게 더 필요한 제품만 선택적으로 먹는 방법도 있고, 종합 비타민으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이나 루테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종합 비타민에 충분한 양이 없으므로 따로 챙기는 것이 좋다.


어떤 제품이 좋을까?

노파심에 다시 이야기하지만 아래에 언급하는 제품들은 광고가 아니다(레몬박스 서비스를 광고할 수는 있다). 비타민 추천 서비스를 운영하며 사람들이 선호하는, 혹은 내부적으로 영양 전문가들이 괜찮은 제품이라고 분석된 제품들 위주로 추천한다.

1. 루테인: 아이그린 루테인

아이그린 루테인은 미국 PHIL Inter Pharma USA Inc.에서 만든 제품이다. 국내 기업인 코스모팜에서 정식으로 수입, 판매한다. 유명한 제품은 아니지만 루테인과 함께 눈의 항산화에 필요한 비타민A, 비타민E, 베타카로틴, 아연 등이 함께 들어가 있어 조합이 좋다. 원래는 약국에서 주로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인터넷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4~5만 원 대.


2. 칼슘/마그네슘: 요호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D

캐나다산 산호 칼슘을 사용한 YOHO 사의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D 복합체 제품이다. 아이그린 루테인과 마찬가지로 약국에서 주로 판매한다. 캐나다 직수입이며 칼슘:마그네슘 비율은 2:1. 국내 업체 허벌뉴트라에서 정식으로 수입한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연과 비타민D가 추가로 들어가 있다. 뼈, 관절, 스트레스가 걱정이라면 추천. 가격은 3~4만 원 대.


3. 프로바이오틱스: 한미헬스케어 슈퍼프로바이오틱스 에프오에스프락토올리고당

프로바이오틱스를 처음 먹는 사람에게 보장 균수보다 중요한 건 다양한 균을 먹어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미헬스케어의 슈퍼프로바이오틱스 에프오에스프락토올리고당은 유산균 초심자에게 적당하다. 17종의 다양한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지만 보장 균수는 1억 마리로 높지 않다. 따라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고수에게는 조금 부족한 제품. 1~2만 원 대

4. 비타민C: 종근당 비타민C 1000mg

이 제품의 장점은 싸고 유명하고 양이 많다는 점이다. 정말 비타민C의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다. 함량 역시 1,000%로 높은 편이다. 따라서 비타민C를 충분히 먹고 싶다면 이 제품만큼 적당한 건 많지 않다. 200정이 들었으니 6개월 하고도 20일 동안 매일 질리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만 원 대.


5. 비타민B 복합체: 요호 복합 비타민B 군과 비타민C 파워포뮬러

앞서 소개한 칼슘/마그네슘 제품과 같은 회사인 YOHO 사의 제품이다. 마찬가지로 캐나다에서 생산하는데 수입원은 H&B Canada로 칼슘/마그네슘과는 다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비타민B 군의 함량이다. 권장섭취량 기준 비타민B1 4,167%, 비타민B2 3,571%, 비타민B6 3,333%, 비타민B12 2,083%가 들어있다. 판토텐산과 비오틴, 엽산, 나이아신, 비타민C 도 꽤 높은 편이다. 가격은 3만 원 대.

해당 제품들은 레몬박스에서 최저가에 추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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