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다독이는 말
2026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뭔가 다른 결실을 맺고 싶은 나의 마음이 분주함을 만들고 나를 바쁘게 만들었다.
작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
도전할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
계속되는 계획 지연에 장 스트레스까지....
이런 생각들이 나를 더욱 침대와 의자에 묶어두게 만들었다.
어제저녁부터 펼쳐있던 다이어리에 뭐라도 쓰고 싶은데 머리가 복잡하다...
"뭐라도 하자! 그래 새해니까 정리.. 정리가 좋겠네."
작년에도 하지 않았던 청소도 하고 가구 배치도 살짝 바꿔 보았다.
"위치라고 바꾸니 뭔가 달라지는 느낌스~ 작년에 할걸~~"
"잘했네 잘했어."
이렇게 새해 첫날 이것저것 힘든 상황에서 횡설수설 떠들다 보니
어느새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줄어가고 있었다.
진시의 아주 특별한 비밀(환관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날.
머뭇거리며 이야기를 꺼내는 진시의 음성을 문 사이로 듣고 마오마오는 생각에 잠긴다.
'진시님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나는 예전부터 타인의 심리에 둔했다. 나를 키워준 언니들은 일이 우선인 기녀였다. 아무리 울어도 일이 끝날 때까지 방치됐다. 그러다 깨달았는지 울지 않는 아이가 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타인의 호의에도 악의에도 둔감하다.'
마오마오는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라면서 자신의 쌓아왔던 지식을 기반으로 남을 도와 의문의 사건들을 해결해 가는 모습을 보다 보면
타인에 대해 전혀 둔감해 보이지 않아 보였다.
자신은 늘 뒷전이었던 어른들과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가 어떻게 남을 도울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나라면 가능했을까?
독 시식을 끋낸 마오마오가 진시에게 다시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자
"너-- 바보니?"
"향상심이 강하다고 해주세요"
향상심!
향상심이란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거나 어제보다 더 나는 내가 되고 싶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뜻한다.
아마도 힘들었던 마오마오의 과거가 외롭고 괴롭기도 했었겠지만 본능적으로 더 나아지고 싶다는 욕구 '자기 향상 동기'를 만들어 주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힘든 환경에서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 아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혼잣말이라면 어떨까!
마오마오는 혼잣말을 자주 한다.
심리학적으로 본다면 향상심과 혼잣말은 매우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혼잣말은 습관이라기보다 스스로를 통제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인지 능력을 향상해시 켜주고
불안을 해소해 주어 정서 조절과 스트레스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불안할 때 말이 더 많이 지는 건가?"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과거의 기억들이 괴로울 수도 있지만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동기가 될 수도 있다.
쉽기도 힘들기도 하는 여정일 수 있지만 나를 다독이는 혼잣말의 응원을 들으며 한 발만 더 나아가면 어떠하겠는가~
새해에 이루고 싶은 많은 꿈들을 존중합니다!
f.a94작가의 여행 소감: 힘든 상황이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들어 주었음을 알게 되고 나와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사진: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