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음악과 예술품으로 떠나는 여행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선과 악.

by FA작가

자주 가던 공원에서 낯선 공예 작품이나 연주라도 듣게 되면 그곳은 난생처음 온 것처럼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렇게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버린다.

예전 수원화성 돌담길을 걸었을 때가 생각난다. 가족들과 맛집에 가서 저녁을 먹은 후 불빛으로 더욱 아름다운 돌담길을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빠르고 경쾌한 음악이 들려왔다. 입구에 많은 푸드트럭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만 봐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음악은 크게 들리고 사람들의 무리도 잘 보였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까? 평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사람들은 자유롭게 서서 손을 흔들며 리듬을 타고 있었다. 멀리 까마득하게 보이는 화려한 불빛과 DJ의 모습을 뒤로하고 다시 돌담길 걸으려는데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곡이 스피커를 뚫고 내 귀에 박혔다.

나는 마치 영혼이 잡힌 것처럼 음악이 더 잘 들리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해서 손을 흔들었다.

어릴 적 콘서트를 따라다니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

마치 나의 영원은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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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헌터로 악귀를 물리치고 있는 루미(여자주인공)와 친구들의 공연을 보고 있으면 신이 나서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그 화려한 것 모습 뒤에 숨겨진 비밀이 있어 루미의 모든 모습이 늘 행복해 보이지는 않지만 곧 황금 혼문이 완성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테니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갑자기 루미의 목소리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뭐가 문제지? 이제껏 그런 적이 없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악귀 무늬를 가지고 있는 이상한 남자아이돌과 마주치게 된다.

'어... 왜 하필... 지금....'

그런데 그 아이돌의 노래가 심상치 않다. 나도 모르게 그 외모와 춤에 홀리게 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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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려!. 저건 악귀야!"


루미의 비밀을 우연히 진우(남자주인공)에게 들키게 되는데 오히려 감싸주는 행동을 보였다.

루미는 감추고 싶은 비밀을 분명 들켰는데 두렵기보다는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생긴 것처럼 보였다.

혹시 너도 말할 수 없는 사연이....

루미는 거부할 수 없었던 과거 있는 자신처럼 진우도 악귀의 무늬를 갖게 된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더.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꼭꼭 닫아 두었던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고 막혀있던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루미야! 이제 홍문을 완성할 수 있겠다'

기쁨도 잠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혼문의 완성은 악귀들의 계획으로 무너지고 꼭 꼭 숨겨두었던 비밀도 들통나고 말았다..

이런... 우리 루미 어떡하지...

"포기하지 마! 넌 할 수 있어"

루미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악귀와 맞서기로 생각했다.

그 모습을 보고 친구들도 많은 사람들도 힘을 모아주었고 결과로 이 땅에서 악귀를 모두 몰아낼 수 있었다.

악귀를 모두 물리쳐서 다행이긴 하지만....... 진우!

루미는 진우를 살리지 못해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다.


'선과 악으로만 정의하기엔 어려운 이야기들~ 모두의 행복을 충족하기엔 선과 악의 대결은 언제나 어려운 선택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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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날 밤을 새우며 보았었는데 지금은 너무도 인기가 많이 아이들도 노래를 외울 정도이다.

아마도 케이팝의 익숙한 멜로디와 춤선 그리고 창법!

잘 만든 뮤직비디오의 화면 구성까지 닮아서 우리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는 것 같다.


여기서 특별함 한 스푼 익살스러운 동물의 등장!

고뇌하는 주인공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다정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의 익숙한 장면~

극 중에서의 상황처럼 노래가 중독성이 있고

한국의 미를 잘 보여주는 건물들과 장소 그리고

잘 살펴보면 무대의상과 무대 배경에도 한국적인 요소가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를 보면서 눈을 떼지 못한 장면이 있는데

루미(여자주인공)에게 편지를 전하러 온 더피의 등장씬 쓰러진 물건에 집착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진우(남자 주인공)를 따라다니는 호랑이 같기도 하고 해치 같기도 한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되어 계속 눈길을 끌었다.


사람을 잘 따르면서 전령을 역할을 하는...

눈이 세 개나 달린 수씨도 아마도 전령으로 표현된 것 같았다.

그림에서의 까치는 '좋은 소식'을 알리고 호랑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한다. 그런데 항상 둘이 붙어 다니니 루미와 진에게는 복과 행운이 계속 따르리라 생각된다.



F. A 작가의 궁금증 : 진은 호랑이와 까치를 어떻게 만났을까?


F. A 작가의 의 한 줄평 : 선과 악을 노래와 율동으로 새롭고 흥미롭게 표현한 영화



사진: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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