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이, 말씀과 기도로 여는 아침 - 요한복음서 1:6-13
주여, 내 영혼이 깨어 주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주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오니,
영광이 성부, 성자,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소서. 아멘.
오늘 시편 / 시편 33:1-6
1 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기뻐하여라. 정직한 사람들아, 찬양은, 너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2 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열 줄 거문고를 타면서, 주님께 노래하여라. 3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면서, 아름답게 연주하여라. 4 주님의 말씀은 언제나 올바르며, 그 하시는 일은 언제나 진실하다. 5 주님은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시는 분,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하구나. 6 주님은 말씀으로 하늘을 지으시고, 입김으로 모든 별을 만드셨다.
오늘 말씀 / 요한복음서 1:6-13
6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다. 그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 사람은 그 빛을 증언하러 왔으니, 자기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참 빛이 있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 10 그는 세상에 계셨다.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가 자기 땅에 오셨으나, 그의 백성은 그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에서나, 육정에서나, 사람의 뜻에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났다.
묵상 노트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주님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질 못했습니다. 오늘 요한복음서는 참 빛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말할 주님의 메신저로 한 사람을 보내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말합니다. 그 요한은 요한복음서의 저자인 사도 요한이 아니라 세례자 요한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 빛은 아니며, 그 빛을 증언하고 그 빛에 대해 말할 뿐이며,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하려고 왔다고 요한복음서는 말합니다.
구약성서는 메시아를 빛으로 자주 묘사합니다 : “어둠 속에서 헤매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쳤다” (사 9:2) : “그러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니 너희는 외양간에서 풀려 난 송아지처럼 뛰어다닐 것이다” (말 4:2).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막 4:38).
풍랑 속에 흔들리는 배 안에서 주무시고 계신 주님을 제자들이 흔들어 깨웁니다. 적어도 그때 제자들은 자신들이 풍랑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누구를 깨워야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내가 풍랑 속에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한 채 깊은 잠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한은 그들을 흔들어 깨웁니다.
“여러분,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습니까? 지금 거센 바람이 일어나서,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 들어와 물이 배에 벌써 가득 찼는데, 아무렇지도 않습니까? 주님이 오셨습니다. 우리를 비추고 계십니다. 어둠을 버리고 빛으로 나아오십시오.”
빛으로 오신 주님의 이름은 그리스도 예수이며, 그 주님은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계십니다. 여기 주님께서 오시는 길을 예비하고 전하고 맞이한 그 사람의 이름은 요한입니다. 우리의 이름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그 이름을 묵상합니다.
기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주님. 오늘 주님의 이름을 우리 가슴에 품고, 주님의 이름만을 믿고 의지하며, 주님의 이름에 걸맞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빛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