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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윤별경 Dec 30. 2023

2024년. 훨훨 날아오르십시오!

어! 이상하게 내 마음이 너무 평온하쟎아.


연말이 다가오자 바쁜 하루하루였다.

20일 눈이 많이 와서 하루 출근 못 한 거

빼고 매일 출근이었고, 밤 9시 가까이

퇴근이었다

성탄도 하필 휴무인 월요일 이어서

쉼 없이 달려야만 했다.

(24년1월1일까지 일해야되네요)


 성탄에는 신자분들의'수호천사게임'

진행하면서

한분씩 수호천사를 위해 선물을 받아

사무실 구석자리에서 혼자서

선물포장을 하기 시작하였다.

나이 많어르신들이 많아

포장하지 않은 채로 가져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라

섞이지 않게 이름을 체크하며

포장을 하면서,

산타할아버진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나눠주고 나머지 364일은 포장

한다고 하더니,

내가 산타할아버지가 된 것 같았다.

성탄절을 축복 속에 보

올해 결산 내년 예산을 짜고

2024년 계획서까지 마무리하였고,

다음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진행을 계속하였다.


크고 작은 수많은 일들을 하면서

집으로 퇴근할 때 즈음은

어깨에 곰 한마리 있는듯한

피곤이 몰려기도 했지만,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으니

이상하리 만치 마음이 평안했다.


'어! 이상한데,

이렇게 평안한 적이 없는 나였는데'


오랜만에, 아니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편안함과

안락함이었다.

항상,  내 마음은 걱정과 불안함이

가득한 마음이었데~

몇 년전 동해의 일출을보며! 내가 직접 수놓은 보석십자수!

요즘 나의 감정은 일이 마무리될수록

우영우의 대사처럼

'뿌듯함''평안함'이다.

2024년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마음이 이어지기를 바래본다.


2024년도야! 잘 부탁해.

매거진의 이전글 2023년.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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