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포근한 이불속에 있으니
잠이 스르륵 오기시작하였고,
멍한 상태에서 나의 브런치북을
읽기 시작하였답니다!
처음으로 만든 나의 브런치글들을
모아서 만든 북이었어요.
나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던
과거의 글들이 애잔하고
나에겐 아픈 손가락이었어요
그리고, 민망할 정도로 정돈되지도
않은 나의 감정분출이었어요
그 글들을 쓸 때마다 많이도 울었던
나의 글이었어요
인사이트리포트를 누르다
삭제버튼을 누르고 말았어요.
이런 망할 나의 손가락!
나에게 라이킷눌러주시고,
브런치북 완독자수가 100명이
훨씬 넘은분들이 읽어주셨는데
이 미안함을 어찌할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하니
다시 나의 민망함이 몰려왔네요
한참을 생각하다.
그래! 다시 시작하자.
다시 글을 정리해서 쓰고
브런치북 만들자.
죄송합니다.
저의 첫 번째 브런치북 라이킷
해주시고 완독 해주신
여러 작가님께 죄송합니다~~
다시 글을 정리해서 올릴 테니
잘 봐주시어요.
감사하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