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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는 윤별경 Feb 08. 2024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새로운 출발~


1월 25일 아들은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우리도 아들을

배웅하러 가게 되었다.


1시간 30분을 달려서

김해공항도착.

아침 7시인데도 떠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으신지~

아들에게 전화하니 여자친구

만나서 같이 오는 중이라고 했다

아들 여자친구를 그날

처음 보게 되었다.


남편과  잘 갔다 오라는

인사를 하고, 여자친구와의

인사가 길어질 듯하여 자리를

슬쩍 켜주었다.


아들이 집으로 가는 길에

여자친구 회사 앞까지

태워주라는 부탁을 받고

멀어지는 아들과 냥이 향해서

을 흔들어주었다.

엄마를 어리버리보는 녀석.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여자친구와 돼지국밥

한 그릇씩 같이 먹고, 회사앞까지

태워주고 우린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은 들여자친구에게

용돈을 주었다 이야기를

나중에 아들에게 들었다.


내가 웃으며 ' 준거야?'

했더니 처이니깐 줬지.

두번째 보면 안줄꺼야.

아침밥도 같이 먹고 이뻐두만.

아들과 잘 지냈으면 해서~


아들은 새로운 출발과 마무리를

위해서 일본으로 떠났고,

난 새로운 일을 하며 출발선에서

지금까지 잘 달리고 있다.

비록 천천히, 늦게 도착할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옆도 보고, 가끔

뒤도 보면서 살아겠노라 다짐했다.


시댁에 제사를 안 지낸 지

몇 년 되었다.

지난 20년간 공휴일에

제대로 쉬어본적 없었던

직업들 이었기에,

공휴일이 휴무인 지금의

일이 너무나 '만족'이다.

근무 중에 4일간의

휴무를 뭐 할지 생각 중이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너무좋다!


사랑하는 작가님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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