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우리는 모두 각자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다른 곳에 있지만, 내 몸은 현실이라는 무거운 시간 속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괴로움.
왜 나는 이렇게 다른 곳을 향해 가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게 내게 요구하는 것일까요?
내 마음은 아직 먼 곳을 바라보며 떠나고 싶은데, 현실은 나를 붙잡고 얽어맵니다.
그럴 때마다,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됩니다.
지금 내 마음은 그저 나 자신을 찾아 떠나고 싶은데,
현실은 내게 조금 더 나아가라고, 조금 더 싸우라고, 조금 더 버티라고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마다 내가 느끼는 무력감과 혼란.
하지만,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현실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내가 맞닥뜨려야 할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내 마음이 현실에 맞춰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려 합니다.
내 마음이 다른 곳에 있다 하더라도, 현실 속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놓지 않기 위해 애쓰며,
내 마음을 조금씩, 하나씩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마음과 현실이 다른 방향을 향할 때,
나는 그 괴리감 속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아야 한다는 이 사실.
그것은 때로는 너무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조금씩 더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갈등이 내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과 현실의 갈등 속에서 나는 점점 더 나답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오늘도,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다독입니다.
"그래, 조금만 더 힘내자. 이 길 끝에 내가 원하던 곳이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