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원하는대로 되나요?라고 묻는다면

내 마음만큼은 그렇게 삽니다.

by 부꾸끈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사실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만 살아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계획한 대로 흘러가는 날보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틀어지는 하루가 더 많았고,
때로는 원하지도 않았던 선택지 앞에 서야 했다.

하지만 살아보니,

꼭 모든 걸 원하는 대로 이뤄내지 않아도 괜찮았다.
마음만큼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면 된다는 걸 알았다.

더 열심히, 더 빠르게, 더 똑바로 살아가는데

나는 왜 이 정도밖에 못할까 싶었던 날도 있었지만
그 모든 비교와 불안 속에서도
내가 나를 믿어주기로 했다.

“그래, 그렇게 살아도 괜찮아.”

"해도 좋고, 안해도 좋고"

조금 느려도, 조금은 엉뚱하고 비효율적이어도
매일을 버티고 살아내고 있다면
그건 이미 충분히 잘 살고 있는 거니까.

사실 사는 게 꼭 해야할 일이 정해져 있고 안해야할 일이 정해져 있고

그런것은 없다. 인간이 세상을 살면서 하나씩 만들어낸 것 뿐이다.

누군가는 나를 비난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 세상이 원하는 대로만 살아지진 않아도 내 마음만큼은 그렇게 살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해도,

웃고 있지만 속은 울고 있어도,
내 마음이 괜찮다면

지금도 충분히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내 마음만큼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고

나에게,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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