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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달

시인 김은심

by 김은심

시인 김은심


동짓달


조선시대 황진이 추억이 흐르네

동짓달의 쓸쓸함 내음에 남아

기나긴 밤 외로운 그녀를 부르네

그리움의 노래로 전해지네


달빛아래 홀로 서서

바람에 흩날리는 그 이름

시간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멜로디


황진이의 마음 아련히 피어나

동짓달의 별빛 아래 노래하네

기나긴 밤을 지새우며 부르는

그리움의 하모니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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