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낭콩 키우기를 하신 적이 있나요?
휴지에 물을 적셔 강낭콩을 두기만 해도 순식간에 싹이 틔우기 시작합니다.
물과 휴지라는 극악의 상황에서도 새싹은 나옵니다.
시작하고자 하는 일이 잘 안될까 봐 두려운가요?
그러면 내가 씨앗이라고 생각해 보자고요.
물을 쏟듯 일단 저질러 봅시다. 흠뻑 젖어 시작한 내 일이
싹이 틔우고, 커다란 줄기를 만들고, 꽃을 만들며, 열매를 맺고,
푸른 그늘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꿈 많던 어린 시절처럼 강낭콩에 물을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