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복과 위태로움이 삶에 스며들 때

by 네컷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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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는 반드시 실패와

실수를 거듭하고, 고독과

외로움 앞에 굴복하는 삶을

살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괜찮다. 그렇더라도

당신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채 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기만 한다면,

우리가 서로에게 요청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뿐이다.'


-백수린 (다정한 매일매일 中)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자.


이겨 내야 한다는 강인함도

어제 입은 바지처럼 벗어두자.


슬픔에 취객처럼 취해 해롱해롱.

위태로움의 토악질에 속이 다

해지더래도, 몸을 외로움의 구석에

밀어 넣고 자더래도.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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