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할매의 오늘의 좋은 글
누군가에게 우연한 일이 생기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법이다.
( 루이 파스퇴르 )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명언이라서 오래전부터 늘 가슴 한 편에 간직하고 있는 말이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마음 한 편이 따뜻해져 오는 명언이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파스퇴르라는 이름을 늘 가까이해서인지, 이상하게 루이 파스퇴르라는 이름이 너무나도 친근하게 다가온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우유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해준 너무나도 고마우신 분이다. 칠십이 넘은 지금도 나는 마트를 가면 반드시 파스퇴르 우유를 사 온다.
왠지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 아마도 오래된 신뢰에서 나오는 것 같다.
프랑스의 위대한 과학자인 파스퇴르는 19세기 사람이지만, 이 분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백신도 맞고, 음식도 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고마우신 분이 “누군가에게 우연한 일이 생기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법이다.“라는 기가 막힌 명언을 남기셨다.
너무도 멋진 말이다.
우연히 좋은 일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기회라는 것은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순간에 우리는 어떻게 준비되어 있는 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파스퇴르는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열심히 공부를 했단다. 그래서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 소중한 기회를 잡을 수가 있었던 것 같다.
파스퇴르처럼 항상 준비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텐데, 늘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안타까움이 있다.
평소에 늘 건강을 챙기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꾸준히 미리미리 배워두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란다.
공부에 대한 욕심이 남다른 나는, 배우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도 둘째가라면 서운할 것이다.
칠십이 다 돼가는 나이에 캔바랑 미리 캔버스, 키네마스터같은 영상 편집을 배우고 있는 나에게 주변에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다. 도대체 그런 것들 배워서 어디에 써먹느냐고 핀잔도 많이 받았다.
나 역시 그때는 몰랐었다.
이걸 어디다 쓰려고 하는지, 무슨 도움이 있다고 하는지, 나 역시도 모른 채 그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하다 보니, 이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들이 갑자기 나한테 엄청난 의미를 부여해 주기 시작한 것이다.
굳이 지금 따로 배우지 않아도 될 만큼 이미지도 알아서 만들어주고, 간단한 영상도 만들어 주고, 이제는 그 어려운 AI 세상이라는 것에 겁 없이 또 도전해 볼 수 있는 그런 기초를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내 새로운 인생 후반의 멋진 인생을 만들어주기 위해 그동안 알게 모르게 차근차근 준비를 해 왔던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가장 소중한 건강 문제도 젊어서부터 단단히 챙기면서 노후를 준비했어야 했는데, 이건 실패작으로 돌아갔다.
너무 일만 하고 살다 보니, 퇴행성이라는 반갑지 않은 노인 질환이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노력해 보려고 한다.
이제는 100세 인생이라고 하니까,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운동하고 몸을 챙기다 보면, 아마도 한 십 년 이상은 버티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여전히, 변함없이 오늘 하루에 충실하고, 작은 일에도 기뻐하며, 죽을 때까지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그런 할매로 남아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