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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한 줄 마음챙김 365, 임성훈

업글할매 책방 이야기

by 업글할매

《매일 읽는 한 줄 마음챙김 365 》

이 책은 하루하루 마음을 챙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어울리는 책이다.


푸른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지혜 한 줄을 매일 만날 수 있는 고마운 책이다.


책 표지엔 초록 언덕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한 사람이 그려져 있다.


마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52주, 1년… 삶에 긍정을 쌓아가는 시간”이라는 문구처럼, 이 책은 하루 한 줄씩 읽다 보면, 자연스레 내 마음도 단단해지고, 인생이 조금 더 편안해지는 지혜를 건네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긴다.


명언에는 시대를 초월해 우리 삶을 관통하는 지혜가 담겨 있다.


《매일 읽는 한 줄 마음챙김 365》는 고전의 저자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현인들의 명언에 인문학 연구가의 통찰을 더해, 마음을 단단히 다지고 삶의 방향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는 매일 상처받고 지치지만, 결국 다시 일어서는 존재이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매일 한 줄씩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지혜의 루틴을 선물해 주는 것이다.


“과거는 발판이 되고, 역경은 성장을 이끄는 과정임을 깨닫게 하며, 잊고 지낸 나 자신을 다시 마주하고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가르침을 주신다.


다른 사람의 말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뿐이라는 임성훈 작가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다.


“누가 무슨 말을 했든, 그것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지 말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각자가 잘 건져 올리길 바란다"라는 마음 또한 잊지 않고 전하신다.


잠들기 전, 혹은 하루를 시작하며 곁에 두고 읽기 좋은, 작은 루틴 같은 책이다.




임성훈 작가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인문학 연구가이자 ‘아레테인문아카데미’ 대표이다.


대학 시절 만난,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는 현실을 창조하고, 선 자리가 모두 진실해야 한다"라는 한 문장을 계기로 인문학에 빠지셨단다.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탁월한 삶’을 고민하면서, 특히 소크라테스의 철학에 영향을 받아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를 비롯해 여러 권의 인문학, 고전, 교육 관련 저서를 집필하셨다고 한다.


현재는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에서 인문학, 고전, 글쓰기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독서 토론과 책 쓰기 코칭도 진행하고 계시는 작가님이시다.


매일 읽는 한 줄 마음챙김 365
목차 :



우리가 현인들의 명언을 찾는 이유는, 그 속에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 한 줄을 읽으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여지를 얻게 된다.


이 책의 목차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독자가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다지고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오늘을 지키는 마음가짐부터 시작해, 경험을 통해 단단해지고, 생각과 자세를 바꾸며 삶을 성장시키는 방법들을 다룬다.


특히, 어려움 속에서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리고 이길 수밖에 없는 삶의 태도까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지혜들을 담고 있다.


2부는 더 깊은 자기 성찰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만의 기본을 다지고, 매일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며, 어려움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법을 제시한다.


또한 비움과 채움을 통해 내면을 가꾸고, 궁극적으로 인생의 페이지를 행복으로 채워나가는 방법까지도 안내한다.


전반적으로 마음의 힘을 길러주고, 삶의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돕는 인생 지침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열면, 스피노자의 명언이 우리를 맞이한다.


“지나친 자부심이나 의기소침은 자기 자신에 대한 극단적인 무지다.”


작가님은 말씀하신다.

우리의 감정은 하루에도 수차례 롤러코스터를 탄다고.


누군가의 칭찬 한마디에 하늘 끝까지 올라갔다가, 한 번의 핀잔에 바닥끝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남의 평가에 이리저리 휘둘릴 필요가 있을까 고민해 보라고 하신다.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정의할 수 있다면 교만해질 이유도, 낙담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내 가치에 대한 평가권을 타인에게 넘기지 말자!


타인의 시선과 말에 에너지를 쏟느라 정작 나를 소모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나는 이 문장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 마음의 키를 내 손에 꽉 쥐고, 내 속도로 나아가야겠다고.


칭찬에 들뜨지 않고, 비난에 주저앉지 않는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해, 오늘도 나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내 마음의 중심은 결국 내가 잡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 가라!

공자님 말씀이시다.


살다 보면 몸이 축 처지고 기운이 빠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찾아온다.

심지어는 밥숟가락 드는 것조차도 버거울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일부러라도 앞으로 나서라고 작가님은 말씀하신다.


강의실에서도 가장 앞에 앉아보고, 연락이 뜸해진 친구에게 먼저 안부를 전해보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해 보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일들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기 때문이다.


온 마음으로 현재에 몰입하고, 눈앞의 순간을 사랑하다 보면, 어느새 식어버렸던 열정도, 잠자고 있던 에너지도 다시 살아난다는 임성훈 작가님의 말씀에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돌아보면 내 삶도 그랬다.


미국 이민 초기에, 서툰 영어와 미국에서의 아무 경력도 없던 나는, 미국인을 상대로 하는 식당에서 설거지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접시 하나, 그릇 하나를 닦을 때에도 혼신의 힘을 다했더니, 어느 날 카페테리아 사장이 되어 있었다.


돌아보면 그때도 지금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무엇이든 내 앞에 주어진 일에, 내가 가진 마음과 힘을 다해 집중하다 보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길이 열리고, 삶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우리 인생은 결국 내가 얼마나 애정을 쏟고, 진심을 다했는가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오늘도 나는 또 다짐한다.

작은 일 하나에도 진심을 다해, 눈앞의 순간을 나의 전부로 살아내자고…


그것이 바로 내 삶을 스스로 빛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공자 님의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는다.


“말수가 적은 사람이 제일 좋은 사람이다.”


위대한 ”셰익스피어“의 말이라서 감히 토를 달기도 어렵다.


하지만 꼭 묵묵해야만 좋은 사람일까?


사실 난 집에서도 우리 집 양반한테 늘 혼난다.

어디 가면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조용히 있다오라고 잔소리를 해댄다.


모처럼 사람들 만나는 자리에서 품위 유지한답시고, 아무 말도 안 하고 무게만 잡고 있으면, 그 분위기가 얼마나 썰렁하겠는가…


그런 분위기가 싫어서, 일부러 난 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다.


그렇다고 나만 떠드는 것은 질색이다.

남의 이야기도 열심히 들어주고,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 살짝 우스갯소리를 곁들인, 그런 말들을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말을 많이 하다 보면 당연히 실수나 오해를 범하기 쉬운 것은 사실이다.


임성훈 작가님 말씀처럼, 한번 쓴 글은 읽고 또 읽으면서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한번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가 없으니까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고 매사에 너무 조심만 하다 보면, 가슴에 응어리만 쌓여서 결국 “화병‘에 걸리기 쉽다.


너무 말이 없는 사람은 가끔 그 속을 알 수가 없어서, 그 사람의 진가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지나치게 말 많은 사람도 피곤하지만, 너무 말 없는 사람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뭐든지 적당한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입을 열어야 할 땐 웃음 섞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닫아야 할 땐 지혜롭게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말 이보다 좋은 삶의 원칙도 없는 것 같다.


“고통을 받아들일 때, 고통은 그대를 성장으로 이끌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유명한 명언이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이들이 처음 보이는 반응은, 놀랍도록 비슷하다고 한다.


그 첫 반응이 바로 ‘부정’이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자신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다면서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마음이 지칠 즈음, 결국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단다.


‘수용’의 단계가 되어서야 비로소 성숙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다.


나 역시 칠십 대로 접어들면서 찾아온 ‘노쇠’라는 반갑지 않은 병 앞에서, 한동안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그렇게 열심히 달려왔건만, 이제 겨우 숨 돌리려는 찰나에 왜 이런 시련이 찾아오는지 억울하기만 했다.


노후에 편안해지고 싶어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온 죄밖에 없는데, 왜 이제 와서 이런 고통을 주는지 원망도 들었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아버리면 남은 날들이 더 힘들어질 게 뻔했기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몸이 아프다고 마음까지 무너질 수는 없었다.

그래서 다시 걷기 시작했다.


운동으로 무너진 체력을 다지고, 마음 근력도 조금씩 키워나가기로 했다.


그렇게 매일 스스로를 다독이며 보내다 보니, 어느새 협착증으로 인한 허리 통증도 한결 나아졌고, 근육이 빠져나가던 노쇠의 그림자도 조금씩 멀어져 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아프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주했을 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만날 수가 있었다.


결국 고통이 내게 가르쳐 준 건,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삶은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는 사실이었다.




“아침에 하는 사소한 긍정적인 생각이, 당신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


달라이라마의 이 한마디는, 아마도 ‘미라클 모닝’을 실천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일 것이다.


임성훈 작가님은 말씀하신다.

아침에 눈뜨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시작되었다"라며 하루를 맞이하는 사람은 그날을 충만하게 살아간다고.


작은 생각이라도 밝고 긍정적으로 채우고, 설령 사소한 일이라도 부정적인 마음은 되도록 피하라고 하신다.


그것이 바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하늘이 내려주신 복인지, 그 전날 아무리 힘든 일이 있었어도, 난 아침에 눈을 뜨면 무조건 행복하다.


아무리 고단했어도, 아침만 되면 나는 금세 기운을 차린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도 무사히 일어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기도로 아침을 연다.


물론 우리 집 삼식이 아저씨의 돌발 상황으로 인해, 이러한 행복이 살짝 흔들릴 때도 있다.


하지만, 내가 이미 하루의 시작을 ‘감사’라는 마음으로 채워두었기 때문에, 그 조차도 웃음으로 넘길 수가 있다.


아침의 기운을 절대 흔들리게 하지 말자!




이 책은 하루 한 줄의 명언과 함께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스피노자, 셰익스피어, 공자 등
고전 속 현인들의 지혜와
임성훈 작가님의 통찰이 더해져,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도
나만의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아침에 품는 작은 긍정,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말하는 지혜 등,

삶의 여러 장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 근력 키우기 방법 또한 담겨있다.



이런 분들께 추천!

매일 아침, 긍정의 힘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분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내 삶의 주도권을 갖고 싶은 분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 마음의 힘을 키우고자 하는 분
고전 명언과 인문학적 통찰에서 위로와 지혜를 얻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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