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기록: 여유가 가져다준 연결의 즐거움

by 박성기


챌린지 기록: 여유가 가져다준 연결의 즐거움



45명의 작가가 함께하는 이번 '좋은 생각 21일 챌린지'는 지난 여정들과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참여 인원이 45명으로 늘어났다. 글의 분량은 '좋은생각' 기고용에 맞춰 많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정원희 선생님과 이나영 작가님을 비롯한 일부 작가님들의 몰타 한 달 살이 중이다. 에리카 황, 천혜진 작가님의 글로벌 시선까지 더해진다. 그 어느 때보다 색다르고 풍성한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챌린지다.



이러한 변화가 내게 가져다준 선물은 생각보다 컸다. 내 글을 쓰는 물리적인 시간이 줄어들었다. 자연스레 타인의 삶을 들여다볼 여유가 생겼다. 이전 챌린지에서는 내 글을 쓰기에 급급했었다. 이번에는 동료들의 글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글들은 주로 소소한 일상 속의 발견에서 시작한다. 그 안에서 길어 올린 '좋은 생각'과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다. 모니터 너머로 뵙던 작가들의 내면을 한 줄 한 줄 읽으며 그들을 알아간다. 문장과 행간을 오가며 느끼는 이 '유대감'이 참 좋다. 다가올 3월 캠프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한다.



이번 목요일, 필리핀 출장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다. 여러 권의 전자책 퇴고도 못하고 있다. 하지만 묘하게도 손길은 자꾸만 동료 작가들의 글로 향한다. 마음의 틈을 메워주는 이 '좋은 생각'들, 출장길에 챙겨야 할 에너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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