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고마운 두 분: 공병영 총장 & 이상춘 회장
올해 가장 고마운 두 분: 공병영 총장 & 이상춘 회장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궤적을 돌아봅니다. 올해도 예전같이 수많은 '첫 만남'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스쳐 지나가고 맙니다. 그중에서 제 삶의 이정표가 되어 주신 두 분의 거인을 떠 올립니다. 한 분은 지혜로운 글로 제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또 한 분은 묵묵한 행동으로 나눔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공병영 총장의 시집
마음의 길을 열어준 교육자,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님
지난 8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총장님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날 총장님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마음이 통하였습니다.
총장님이 건넨 시집 <마음의 주인이 되는 길>은 제게 단순한 책 그 이상이었습니다. 베트남 출장길, 낯선 타국에서의 고단함을 달래준 것은 총장님의 시구들이었습니다. 수필처럼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고전 같은 묵직한 울림을 주는 그 문장들을 탐독하였습니다. 저는 비로소 '마음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카톡으로 좋은 글들을 주고받기도 하다가, 총장님 마련한 오찬장에서 속 깊은 대화를 하였습니다. 여러 이야기 중에 모르고 지낸 부산에서의 비슷한 추억, 놀라운 인연의 신비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총장님은 저의 은사이신 변창구 전 서울대 부총장님과 막역한 사이셨습니다. 그 덕분에 '마음속의 형님'이라 부를 만큼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총장님의 혼사에 출장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뿐이었는데, 오히려 제 미안함을 커피 쿠폰 하나로 녹여주시는 그 섬세한 배려에 저는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상춘 건영토건 회장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거인 이상춘 건웅토건 회장님
이상춘 회장님과의 첫 만남은 해병대 산악회였습니다. 선배님이심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앞장서 땀 흘리며 궂은일을 도맡아 하시는 '솔선수범'의 모습에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그저 인상 좋은 선한 선배님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강남포럼에서 다시 뵙고, 그분이 바로 '강남 기부천사'로 알려진 나눔의 거목임을 알게 되었을 때의 전율이 일었습니다.
엊그제 관악산 자락의 건웅토건(주)사옥을 찾았을 때 느꼈던 가족 같은 분위기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문의 사원부터 사무실과 비서실의 직원까지 얼굴익은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날 회장님은 충북도민회와 해병산악회를 통해 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미래 세대인 대학생들에게 '포기하지 마라, 우리가 뒤에 있다'는 든든한 신호를 보내신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이런 활동 속에서도 가장 감명 깊었던 점은 회장님은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선행의 '산파' 역할을 하시면서도 본인의 이름보다는 조직의 이름을 앞세웁니다. 한 개인이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고 실천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회장님의 그 겸손함은 제게 살아있는 교과서가 되었습니다.
강남포럼 5인의 해병'5인의 해병'과 함께 더 넓은 세상으로
강남포럼에서 171기 김철환, 321기 김성국, 328기 임대성 선배님, 그리고 이상춘 회장님과 저까지 '5인의 해병'이 의기투합하였습니다.
정의로운 삶, 봉사하는 삶을 맹세한 것은 올해 가장 든든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선배님들이 보여주신 기개와 후배의 삶을 세세하게 챙겨주시는 다정함 덕분에 저 또한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겠노라 다짐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공병영 총장님께서는 '내면의 주인이 되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이상춘 회장님께서는 '자신을 낮추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실천'을 보여주셨습니다. 언젠가 두 분을 한 자리에 모시고 싶습니다.
이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던 2025년은 제 생애 새로운 해였습니다. 두 분께 받은 따뜻한 온기를 잊지 않겠습니다. 저 또한 누군가에게 향기로운 인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장님, 회장님! 올 한 해 진심으로 고맙고 존경합니다.
두 분은 저를 성찰하게 하시고, 닮게 하는 롤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