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라디오에서 심리상담 선생님과 함께 고민 상담 코너를 진행하던 날이었다.
한 청취자가 이런 사연을 보내왔다.
“선생님, 그동안 저는 너무 저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늘 내가 편안한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싶은 것만 선택해왔던 것 같아요.
이런 이기적인 제 성격,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잠시 고민하던 선생님은 이렇게 답했다.
“좀 이기적이면 안 돼요? 타인에게 피해만 안 주면 되죠.
그리고 사실... 피해 주는 것도 아주 조금, 아주 가끔은 괜찮아요.”
"좀 그러면 안 돼요?"
이 짧은 문장은 마치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종종 우리 감정을 지나치게 검열하며 살아간다.
“내가 이런 감정을 가져도 될까?
내가 이런 선택을 해도 될까?”
끝없는 고민과 자책 속에 스스로를 옥죈다.
하지만, 선생님의 말처럼 가끔은 나를 위한 선택을 해도 괜찮다.
조금 이기적인 행동을 한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진 않는다.
나의 책임감을 살짝 내려놓아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올 때,
“좀 그러면 안 돼요?”라는 마법의 문장을 떠올려 보자.
타인의 기대를 잠시 내려놓고,
나 자신을 위해 숨을 고를 때,
우리는 비로소 더 온전한 모습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