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만한 한가로움의 가치

심심함이 불러오는 의미 있는 행동

by 현범

회복탄력성을 연구하는 김주환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주말,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심심함을 느낄 필요가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냥 있는 상태.

불안감과 불편함이 없는 심심함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행동을 불러온다.”


이 말을 듣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날이 언제였을까?’

유아기 때를 제외하면 그런 날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학창 시절엔 친구를 만나거나 숙제를 했고,

성인이 된 후에는 항상 무언가를 하며 바쁘게 지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바쁨이 지나간 뒤에는 늘 공허함이 따라왔었다.


김 교수의 말처럼,

공허한 바쁨보다는 충만한 한가로움이 때로는 더 가치 있는 선택일 수 있다.

심심함을 느끼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있는 상태는 우리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고,

마음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행동을 끌어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한 번 체험해보자.
핸드폰을 내려놓고, 계획도 없이 그저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보는 것이다.
그 시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 있는 행동을 불러올지,

생각만으로도 설레지 않는가?

충만한 한가로움은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다음을 위한 에너지를 준비하게 해준다.

이번 주말, 심심함 속에서 충만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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