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든 유전자의 흔적

강점도 단점도 특별한 나의 조각들

by 현범

“엄마, 아빠는 왜 이런 것만 물려줬을까?”

어렸을 때 나는, 내 유전자에 집착하며 혼자 속상해했던 기억이 있다.
곱슬머리가 싫어서 매직 스트레이트를 했던 적도 있었고,
초등학생 때는 반에서 키가 제일 작아 속상했던 날도 많았다.
(다행히 중학생 때는 쑥쑥 자라며 키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다.
그 모든 것이 나를 대표하는 특별한 특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곱슬머리든, 작은 키든, 유전자의 조합은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내 강점도, 단점도, 그 모든 것은 특별하고 유일한 나만의 흔적이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그런 비교 속에서도 ‘나만의 매력’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유전자라는 이름으로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이다.

내 안에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나만의 특징을 사랑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우리는 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 모든 것이 지금의 나를 완성하는 중요한 조각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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