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웜톤, 여름 쿨톤 등등.
퍼스널 컬러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데,
재작년부터 퍼스널 컬러의 인기가 대단했기에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으면
"이 색을 입으면 얼굴이 환해 보이고~"
"이 색은 나랑 안 어울리니까 피해야 하고~"
내게 어울리는 색과 어울리지 않는 색이 나뉜다.
나도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았는데(참고로 여름 쿨 라이트)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 진단이 나를 제한하는 틀이 되어버렸다.
분명 예쁜 옷을 봐도
"이 색은 내 퍼스널 컬러가 아니니까..." 하며 포기하게 되었다.
꼭 퍼스널 컬러에 나를 맞춰야 할까?
그냥 내가 좋아하는 색,
입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색을 선택하면 안 되는 걸까?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색이 있다.
그중에서 내게 어울리는 색이 정해져 있다 해도,
그게 ‘내가 좋아하는 색’과 다르다면
굳이 거기에 맞출 필요는 없지 않을까?
어떤 색이 나와 잘 어울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결국 중요한 건, 그 색을 입었을 때 내가 기분일 것이다.
남이 정해준 기준에서 벗어나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하루를 채워보자.
그게 진짜 ‘나다운 색’을 찾는 방법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