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상

44. 아내와 함께

by 큰나무

주 3일 자유수영 가는 것도 쉽지 않다.

이번 주에는 한 번밖에 못 갔네

놀아도 바빠요.


오늘은 수영장 가기 위해 친구의 부름을 내일로 미뤘다.

수영가방을 챙겨 바삐 걸었다.

아내와 함께

유일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며칠 동안 속도 아프고 기운도 없어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도 없지 않았다.

조심해서 먹고 달랬더니

편안해진다.


오늘 수영은 힘이 덜 들었다.

개운하게 씻고 나와 근처에 있는 작은 국숫집으로 갔다.

언제부터인가 수영 끝나고 먹자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아내는 비빔국수, 나는 멸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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